이병도 시의원, 관련 산업 지원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안 대거 담겨

미디어콘텐츠 (사진=건국대)

【서울=코리아플러스】 오순식 기자 = 이병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이 서울시 문화콘텐츠산업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관련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자 발의한 서울시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조례안이 서울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대안)에 일부 내용을 반영하여 지난 21일 가결됐다.

해당 대안은 이병도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조례안」의 입법취지를 반영하고, 문화콘텐츠산업 분야를 정의 각 호에 열거하여 명확성을 확보하는 한편 문화콘텐츠산업 육성과 지원 관련 규정 등을 담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콘텐츠산업의 매출액은 136조 4천원억(전년대비 6.3% 증가), 수출액은 135억 8천만달러(약 17조 1천억원, 전년대비 13.9% 증가)로, 2020년에 코로나19 영향으로 낮은 성장률(1.2%)을 기록한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콘텐츠산업별 2021년 매출·수출·종사자 현황 

산업명

매출액(단위 : 백만원)

수출액(단위 : 천달러)

2020

2021

전년대비증감

2020

2021

전년대비증감

출판

21,648,849

22,111,723

2.1%

345,960

428,379

23.8%

만화

1,534,444

1,894,807

23.5%

62,715

87,605

39.7%

음악

6,064,748

6,353,569

4.8%

679,633

941,354

38.5%

게임

18,885,484

20,617,643

9.2%

8,193,562

9,435,401

15.2%

영화

2,987,075

2,728,062

8.7%

54,157

43,033

20.5%

애니메이션

553,290

563,148

1.8%

134,532

151,928

12.9%

방송

21,964,722

22,949,579

4.5%

692,790

700,096

1.1%

광고

17,421,750

19,372,456

11.2%

119,935

155,096

30.1%

캐릭터

12,218,076

12,258,140

0.3%

715,816

717,762

0.3%

지식정보

19,373,367

21,344,573

10.2%

691,987

666,586

3.7%

콘텐츠솔류션

5,635,230

6,159,151

9.3%

233,196

250,111

7.3%

합계

128,287,035

136,355,851

6.3%

11,924,283

13,578,253

13.9%

자료는 한국콘텐츠진흥원, 2021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 2022년.

서울시는 ‘서울 미래 혁신성장 프로젝트 추진계획’(2018.2)을 통해 미디어 관련 기관이 집적된 DMC와 남산 애니타운 일대를 문화·디지털콘텐츠의 창작·유통·소비의 중심지이자 관광 거점으로 조성 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외향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문화콘텐츠산업은 영화·애니메이션·음악·방송 등으로 제한돼 모바일·디지털문화콘텐츠 등의 최신 트렌드 반영이 어려웠다.

이에 이병도 의원은 “문화콘텐츠산업 분야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하여 해당 관련 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문화콘텐츠산업의 우수한 경쟁력과 생태계를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안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조례를 통해서 ‘오징어게임’과 같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문화콘텐츠 등의 관련 기업과 종사자들에게 이번 조례안이 좋은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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