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코리아프러스】 채시연 기자 =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모래조각 체험교실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태안군청) 
【충남=코리아프러스】 채시연 기자 =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모래조각 체험교실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태안군청) 

【충남=코리아프러스】 채시연 기자 = 태안군은 23일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3주간 진행된 모래조각 체험교실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 태안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래조각 체험교실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원북면 신두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모래조각 체험교실은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 운영했고, 총 38팀 183명이 참여해 정원인 회당 50명을 넘어서며 오는 25일 프로그램 예약도 일찌감치 마감되는 등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신두리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 삼아 모래조각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전문 모래조각가가 강사로 참여하고 국악·무용·버스킹 등 다양한 예술공연도 함께 펼쳐져 관광객들에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지난 3주간 열린 아티스트 참여 예술공연에는 체험교실 참가자 외에도 매회 2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지난 18일 체험행사에 참여한 손모(39, 서울시 광진구) 씨는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를 맞아 오랜만에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고 싶어 방문했다”며 “이국적인 풍경도 아름답고 아이들도 너무나 즐거워해 조만간 다시 예약 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회 10팀(50명 내외)의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모래조각가의 노하우를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가족 및 연인들에 뜻깊은 추억을 안길 것으로 기대되며 7월 해수욕장 개장 이후 더 많은 체험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체험 사전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관광진흥과 관광기획팀(041-670-2766)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모래조각 체험교실은 전국 최대 해안사구인 신두리 사구와 신두리 해수욕장의 아름답고 우수한 모래를 활용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오는 8월 같은 곳에서 개최될 예정인 모래조각 페스티벌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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