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프러스】 채시연 기자 = 대전시는 탄방역 지하역사 유휴공간에 D. 갤러리를 조성하며 도시철도 이용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 밝혔다.
【대전=코리아프러스】 채시연 기자 = 대전 탄방역 지하역사 유휴공간에 D. 갤러리를 조성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청)

【대전=코리아프러스】 채시연 기자 = 대전시는 탄방역 지하역사 유휴공간에 D. 갤러리를 조성하며 도시철도 이용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돼 추진됐으며, 도시철도 22개 역사 중 도시철도 유동 인구가 많고 인근에 미술학원, 만화학원 등 예술 관련 학원이 밀집되어 있는 탄방역을 선정해 추진됐다.

디지털 화랑은 디지털화된 미래형 커뮤니케이션 시스템(DID*)을 설치하여 도시철도 이용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생활반경 시민도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지역 밀착형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 Digital Information Display: 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통하여 문화·예술 콘텐츠를 표출하는 디지털미디어 영상장치로 선명한 이미지와 영상을 구현함으로써 고객 시선 유도 가능

D. 갤러리에 설치한 시스템은 타 역사 이동·순회 전시가 가능하고 화면 밝기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USB에 이미지(동영상) 저장 후 DID에 연결하여 표출된다.

전시 작품은 이응노미술관, 대전미술협회 등과 협력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받을 예정이며, 대전 지역 작가들의 특색있는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철휘 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대규모 공연장은 아니지만 시민이 D. 갤러리를 통해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대전시립미술관 등 전문 전시공간과 연계한 도시철도의 작은 전시공간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실외 활동과 모임이 활성화되면서 도시철도 이용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지하철역 하이패스형 개찰구 설치 등 연내 교통약자 배려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교통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