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보호관찰소, 수강명령 대상자 사랑의 빵 나눔 봉사

【논산=코리아플러스방송】 김준호 김대중 장영래 김용휘 기자 = 임춘덕 논산보호관찰소 소장은 지난 28일 논산적십자봉사관에서 법원으로부터 준법운전강의 명령을 부과받은 수강명령 대상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빵 나눔 봉사 활동에 동참했다.

정은주 수강명령 담당인 계장은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등으로 수강명령을 부과받은 대상자에게 사회에 속죄하는 마음으로 빚은 빵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함으로써 이웃사랑의 마음을 갖게 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라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손부터 깨끗히 씻고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빵 만들기가 시작됐다.

난생 처음 입어 본 앞치마에 달걀과 박력분, 소금 등 재료 준비하기와 버터 녹이기, 재료 섞기, 물 넣고 치대기 등 서투른 손놀림이 더해지자 제법 그럴듯한 빵 모양이 만들어지며, 전기오븐으로 들어간 반죽들은 한참 지나고서야 먹음직한 빵 모양으로 다시 태어났다.

아울러, 정성이 들어간 빵들이 예쁜 포장지에 싸이고 종이상자에 담기고서야 빵 만들기가 끝이 났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순수하게 남을 위해 땀을 흘려본 적이 처음인 것 같다”라며, “이런 기회를줘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4시간 동안 서툴지만 정성이 듬뿍 들어간 빵들은 논산 지역 요양시설 어르신들에 전부 기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