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도서관, 10월 말까지 남사초등학교 ‧ 상현1동 작은도서관 등 13곳서
【용인=코리아플러스방송】 이정수 이태호 기자 = 용인시가 오는 10월 말까지, 어린이들에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지역 곳곳을 돌며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에선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새롭게 각색한 ‘호랑이 귀빠진 날’ 을 인형극으로, 유명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 를 어린이 뮤지컬로 선보인다.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남사초ㆍ백암초 등 읍ㆍ면 소재 초등학교 7곳과 상현1동작은도서관 등 6곳의 작은도서관이 공연장으로 활용된다.
지난 28일 남사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첫 공연에서는 ‘미녀와 야수’ 뮤지컬이 상연돼 어린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린이는 “책과 애니메이션으로 봤던 작품을 직접 공연으로 만나니 동화 속 인물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생동감이 넘쳤다” 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어린이들이 책을 쉽게 접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돕기 위해 순회 공연을 기획했다” 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갖도록 지역 곳곳으로 찾아가는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 5월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공모에 뮤지컬 순회공연이 선정, 도비 400만원을 확보하고 시비 400만원을 추가 투입했다.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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