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군수 "다함께 잘사는 진도! 군민이 주인입니다."
김희수 군수 "다함께 잘사는 진도! 군민이 주인입니다."
  • 김미경 기자(haeya08@hanmail.net)
  • 승인 2022.07.0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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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코리아플러스방송 부사장, 前 원광대 대학원 문화콘텐츠 전공 교수
김미경 부사장

【진도=코리아플러스방송】 김미경 기자 = 민선 8기 제49대 김희수 진도군수 취임식이 진도향토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희수 군수

2022년 7월 1일 오전 10시, 드디어 12년의 도전 끝에 3전 4기의 뚝심으로 진도군수로 당선된 김희수 당선인이 진도군수로 취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경향각지에서 천여 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모여들어 진심으로 김희수 진도군수 취임을 축하해 주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실고와 성화대학교 건축과를 졸업하고, 36년 동안 진도군청 공무원으로 재직 후 지방기술서기관으로 명예 퇴임했던 터라 행정에 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누구나 오랜 공무원 생활을 한 사람이라면 모두 그 기관에 수장(首長)이 되어 자신의 방식대로 조직을 이끌고 싶어 한다. 그러나 진도군 공무원에서 진도군수가 되는 확률이 그다지 높지 않다. 이는 그만큼 많은 인내와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증거이다.

그러니 그런 어려운 일을 해낸 김희수 진도군수는 대단하다. 요즘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 나와 유행하는 단어처럼 그를 "추앙"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진도군민들은 그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그가 몸담았던 진도군청이니 누구보다도 그 조직문화를 익히 파악하고 있을 것이고, 어떤 인재를 적재적소에 써야 그 능률이 배가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그가 취임사에서 이야기했듯이 "공무원 사회에 잠재되어 있는 줄서기, 선거 개입 등을 완전 차단하고 경력과 능력 위주의 친절공무원을 우선 승진"시킨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또, "군민들의 편을 가르지 않을 것"이라는 그의 약속이 4년 동안 지켜진다면 그의 말대로 진도는 "군민이 주인인 살기 좋은 진도"가 되어 있을 것이다. 부디, 구호도 요란하고 실천도 요란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취임식을 위해 분위기를 띄우고 진도 민속문화예술을 알리기 위한 식전 행사의 내용을 보면서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있어 몇 자 더 보태고자 한다.

나는 진도를 모델 삼아 진도 민속학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어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김희수 진도군수와 같은 공간에서 학예연구사로 3년 동안 근무하면서 『진도군지』와 『디지털진도문화대전』의 실무와 집필을 맡은 적이 있는 누가 뭐래도 진도 전문가임을 자부한다.

그런데 진도를 대표하는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이 진도군수 취임식에서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인 "진도 씻김굿"에서 그 연원을 찾아오긴 했지만, 이미 문화원형이 많이 상실된 "천궁(天弓)"이라는 작품을 20여 분이나 공연했다.

나는 십수 년 전에 어느 대통령 후보의 요청으로 서울교육문화회관에 진도 북놀이의 대가 김내식 선생과 강강술래팀 등 진도 소포마을 분들을 모시고 가서 공연을 기획하고 그 내용에 대해 사회를 본 적이 있다.

나는 십수 년 전에 어느 대통령 후보의 요청으로 서울교육문화회관에 진도 북놀이의 대가 김내식 선생과 강강술래팀 등 진도 소포마을 분들을 모시고 가서 공연을 기획하고 그 내용에 대해 사회를 본 적이 있다.

이때 나는 둥둥둥 ~~~ 북부터 울리고, 흥겨운 민요도 들려주고, 끝으로 모든 참가자들이 대한민국을 위한 비전을 적는 소원 띠를 오방색 천에 적게 하고, 강강술래를 모두 흥겹게 뛴 적이 있다. 이것이 그 당시 오마이뉴스에 생중계되어 적지 않은 인기를 끌었었다.

원래 이렇게 진도군수 취임식처럼 즐거운 일에는 "고유제(告由祭)"로 하늘과 땅과 인간에게 이 행사를 알리기 위해 "북"을 둥둥둥~~~ 치며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취임식은 축제이기에 신명나는 내용으로 진행되어야 하는데 취임식에서 지천춤으로 막을 내리니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진도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다양한 민속문화예술을 보유하고 있는 자랑스런 지역이다. 강강술래, 진도아리랑, 소포걸군농악 등이 그것들이다.

그런데 어느새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이 사물놀이에 세습무가 아닌 강신무가 뛰는 형태의 지전춤이 중심이 되는 공연을 하게 되었는지 무척 속상함을 감출 수 없다.

더군다나 진도군수 취임식 공연에 어떤 즐거운 공연을 보여주어야겠다는 작은 노력도 없이 평소 자신들의 작품을 그냥 올리는 형태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몹시 아쉽다.

나는 아무런 권한이 없다지만, 현재 진도군립민속예술단 운영위원이다. 나는 지금까지 신문에 기고를 하면서 누구를 비난하거나 지적하는 글을 잘 쓰지 않는 것을 신조로 여기며 살아 온 사람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구태의연함은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새롭게 새 문화예술 시대를 열고자 하는 김희수 군수의 뜻에 부합하고자 한다면 지금보다 더욱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나는 전남문화예술재단 최초 문화사업팀장을 역임하면서 문화예술이 세상에 끼치는 선한 영향력에 대해 실감한 적이 있다.

이제, 2022년 7월 1일부터 진도군수의 직무를 시작한 김희수 군수도 예술․문화의 전승발전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예술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여 예술 작가의 활동을 지원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찌 흥미롭지 않겠는가.

다음은 김희수 진도군수 취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경향각지의 향우 여러분! 그리고 귀한 자리를 함께해 주신 내외 귀빈과 공직자 여러분! 저 김희수는 군민의!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살기 좋은 진도를 건설하고자 군민 여러분 앞에서 엄숙히 선서하고 진도군수로서의 막중한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진도를 새롭게 바꾸기 위하여 열렬한 성원과 높은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도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반드시 부끄럽지 않은 건강한 진도를 만들어 낼 것을 다짐합니다.

아울러 저와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상대 후보님과 지지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선거 과정에서의 모든 갈등을 털어내고 오로지 진도발전을 위하여 전 군민이 함께 대화합의 길로 전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향우와 내외 귀빈 여러분! 저는 앞으로 4년간의 군정운영 방향을 『 군민이 주인! 살기 좋은 진도』에 역점을 두고, 민선 8기를 이끌려고 합니다. 그동안 군민과의 소통이 잘 안 된다는 말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군민을 위한 군정을 펼치기 위해 여러분의 조그만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현재 우리군은 매년 3~4백명의 인구감소로 인하여 지역 소멸이라는 엄중한 위기 상황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바탕으로 진도군의 발전을 위한 5대 혁신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산업혁신입니다. 생산ㆍ가공ㆍ판매ㆍ체험의 융복합 농ㆍ수산 자립기반을 구축하여 살기 좋은 진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농‧수산업 분야의 예산을 30% 이상 확대 편성하여 영세 중소 농어가와 청년 농‧수산인을 집중 지원함과 동시에 축산, 임업 분야의 진흥시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지리적 표시제, 군수 인증제를 강화하여 농‧수 특산품을 브랜드화하고 해조류 종자 개발과 웰빙 소득작목 육성에 집중지원 하는 등 농‧수산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뒷받침 할 부서로 농업기술센터 내에 농기계수리팀, 농작업대행팀과 식품가공연구팀을 신설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 운영함과 동시에 수산분야에서는 해조류, 어패류 등 수산물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여 농‧수산 분야 조직을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서망항의 어항기능을 확충하여 위판시설과 횟집 등을 신설하고, 계절근로자 숙소건립을 통한 노동력의 안정적 확보, 다목적 비닐하우스 지원 사업 추진, 벼‧보리, 구기자, 표고버섯 등의 수매장려금과 틈새 작목에 대한 유통지원을 강화하여 농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복지 혁신입니다.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복지정책 실현으로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진도를 구현하겠습니다. 먼저,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장기요양시설, 경로당, 목욕장 등에 대한 노후시설을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경로당 전담주치의제를 도입하고 찾아가는 물리치료센터 운영, 6.25 및 월남 참전용사의 수당을 인상하여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장애인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 복지시설지원 및 장애인 콜택시 증차, 장애인 관광버스를 운영하여 장애인 복지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육아와 자녀교육 상담 및 우울증, 갱년기 극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야간과 주말에 아이돌봄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하겠습니다.

다문화 가정을 위해서는 문화교류공간 확보 및 전문상담사 확충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진도군민으로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할 것입니다.

그리고 진도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을 확충‧지원하고, 청년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어린이, 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한 맞춤형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셋째, 교육혁신입니다. 진도의 희망이자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를 낳고, 기르고, 교육하기 좋은 진도를 구현하겠습니다.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당국과 협의하여 방과 후 유명강사 온라인 강의를 지원하고, 학생별 개인 스마트기기 지원을 통한 명문고교 육성 및 에듀테크 교육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진도실고에 생명농학과와 진도국악고에 서‧화반 등 우리군 실정에 맞는 특성화과를 신설하여 미래의 농‧수산 및 예술분야의 인재 육성에도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거점형 공영 돌봄센터 운영, 지역 아동센터 지원확대, 청소년 꿈 키움센터 건립, 초‧중학생 문화 체험 확대 운영, 전 지역 학생 100원 버스를 실현하여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출산장려금 인상과 지급방법을 개선하여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인재육성 장학생의 확대 선발, 장학금 상향 지급 등을 통해 우리 지역 인재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마음껏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예술․문화․체육․관광혁신입니다. 천혜의 경관과 품격 높은 예술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진도를 누구나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먼저, 예술․문화의 전승발전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예술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여 예술 작가의 활동을 지원하고, 진도역사관 및 농업유물 전시관 건립, 삼별초 항쟁 공원을 조성함과 동시에 조선시대 목장업무를 관장하던 관마청을 복원하고 소전 생가를 복원하여 우리군 문화 유산 보전에도 힘쓰겠습니다.

또한, 진도개의 배송체계 개선 및 수의사와 전문심사위원을 확충하여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돗개의 보호 육성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레저관광 스포츠 개발, 스포츠 전지훈련장 확대를 통한 각종 전국대회 유치로 많은 관광객들과 스포츠인들이 우리군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사계절 꽃피는 꽃길, 꽃동네, 꽃동산, 꽃섬과 대규모 나라꽃 공원을 조성하고, 진도~제주간 관광 코스개발, 놀이공원 조성 등 머무르는 관광을 위한 볼거리를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힐링, 치유의 숲 조성과 수변공원을 확대 조성하고 생활, 농업, 산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분야별 보호작업단을 편성 운영하여 환경보호와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 행정혁신입니다. 우리군의 주인인 군민을 내 가족처럼 섬기는 공직자상을 정립하여 위민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먼저, 공무원 사회에 잠재 되어 있는 줄서기, 선거개입 등을 완전 차단하고, 경력과 능력위주ㆍ친절공무원 우선승진 규정을 지킴으로써 열심히 봉사하는 공무원 사회를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각종 인ㆍ허가 민원 업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원스톱 민원처리반을 운영하고 군민의 편익증진을 위한 생활민원 기동처리팀을 신설하여 민원 사항이 최대한 빨리 처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군수실을 상시 개방함은 물론 마을회관에 군민 의견함을 비치하고, 수시로 마을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위주의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향우와 내빈 여러분! 저는 군민들의 편을 가르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4년간 오로지 군민 여러분만을 생각하면서 무엇이 군민을 위한 것인지, 어떻게 하면 부끄럽지 않은 건강한 진도, 군민이 주인인 살기 좋은 진도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만 생각하면서 군민 여러분께 꼭 필요한 군수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저 김희수를 믿고, 아끼고, 성원하여 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취임식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과 사정상 참석하지 못하신 모든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과 부처님의 자비가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 7. 1.

진도군수 김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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