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코리아플러스】 장형태 기자 = 충청의 문화유산을 찾아 6일 수요일 11시에 계룡시 엄사면 향적산길 129번지에 위치한 향적산방에 오른다.

무상사에 차를 주차를 하고 산방에 오른다.

조선 말기의 김일부(金一夫·1826~1898년) 선생이 정역을 선포한 이래로, 그 맥은 일제의 탄압기를 거쳐 해방 전후의 혼란한 상황과 6·25전쟁이라는 내전을 거치면서도 계룡산 일대를 중심으로 이어져왔다.

계룡산의 국사봉 올라가는 중간에 있었던 향적산방은 그 터가 청룡·백호 자락이 힘 있게 뭉쳐 있고, 앞에 있는 안산이 토체의 군왕기(君王氣)가 어려 있는 명당이다.

충남대학교 총장을 지낸 이정호 선생이 젊은 제자들을 데리고 정역 수업을 했는데, 그 수업에 참여했던 멤버 중의 하나가 바로 삼정 선생이었다.

당시 삼정 선생의 정역 강의에서 특히 주의 깊게 들었던 대목이 ‘수석북지(水汐北地) 수조남천(水潮南天)’이라는 대목이었다.

(참조: 조용헌 ▲강호동양학자, 불교학자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석좌교수 ▲저서 <조용헌의 동양학 강의> <500년 내력의 명문가 이야기> <조용헌의 휴휴명당>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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