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읍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 3척에서 화재가 발생 해경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대로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림항선박화재 소방안전본부제공/사진= 코리아플러스
한림항선박화재 소방안전본부제공/사진= 코리아플러스

【제주=코리아플러스】 김종필 기자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오전 10시17분쯤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근해채낚기 49t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한림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로 인해 3명이 부상을 입고 이송된 가운데 실종자도 2명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힜다.

선박 화재 진화중/사진= 코리아플러스

 소방 당국은 주변에서 3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구조자는 모두 화상 등 심한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소재를 파악할 수 없는 선원 2명을 수색하고 있다. 실종자는 기관사와 외국인 선원으로 알려졌다.

선박화재 검은연기/사진= 코리아플러스

  현재, 불이 난 한림항에는 섬유강화 플라스틱 재질의 선박이 불에 타면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은 가운데 화재 진화에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오전 10시31분쯤 관할 소방헬기, 해경 구조대, 경비함정 6척, 연안구조정도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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