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앤데믹으로 답답한 마음을 열어주는 "제1회 유림공원 시민과함께하는 한여름밤의 야외음악회"가 500명의 관람객들을 향해 멋진 연주를 보였다.대전 도심속 밤하늘에 수놓을 90인조 대전윈드오케스트라.

도심속에 오케스트라가 유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졌다. 대전윈드오케스트라(단장 최승선 지휘 정지석)가 90명의 단원들과함께 추억의 클레식음악을 연주하였다./사진 = 코리아플러스 계석일 기자

【대전=코리아플러스】 계석일 기자 = 연일 계속되는 가마솥의 찜통더위에 지쳐있는 대전 시민들에게 모처럼 힐링이 되는 음악회가 7월 9일 오후7시 유림공원에서 열렸다. 90인조로 결성된 대전윈드오케스트라 (단장 최승선 지휘자 정지석) 단원들이 대전유성구 유림공원에서 대전 시민 500명과 함께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정용래 유성구청장 그리고 송봉식 유성구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인사말을 통해 음악회를 준비한 모든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청소년들이 많이왔는데 우울한 기분 모두 날려 버리고 다시 화이팅하자고 외쳤다./사진 = 계석일 기자  

이채유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제1회 유림공원 한여름밤의 야외음악회가 대전윈드오케스트라 정지석지휘자의 “Fanfare and Hymn of Celebration – Paul Lavender”의 연주를 시작으로 큰 함성과 함께 꿈의 음악회가 펼쳐졌다. 출연진으로 가수 류찬 , 소프라노 김다은 , 바리톤 이상율 등 음악계의 거성들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는데 코로나로 답답한 대전 시민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인사말을 통해  "행복이 넘치는 유성구"를 만들겠다며 년말에 구민이 함께하는 큰행사를 이곳 유림공원에서 열겠다고 했다./사진=계석일 기자

이날 축사로 참석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훌륭한 음악회를 준비한 대전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더욱 파이팅 하는 삶을 사시기 바란다고 하였고 이어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멀게 만 느껴졌던 우리의 일상이 조금씩 되찾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이곳 유림공원에서 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대전유성이 행복과 여유가 흘러넘치는 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구민여러분과 음악회를 준비해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대전윈드오케스트라 정지석 지휘자가 연주에 앞서 관람객들에게 인사를 하고있다. 90명의 단원들이 그동안 준비한 곡들을 선보였다./사진 = 계석일 기자

음악회를 준비한 정진석지휘자는 주로 웅장한 연주만 하였던 저희악단이 이번에는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레식과 팝의 명곡을 준비하였다고 하였다. 밤하늘의 별과 함께 아름다운 좋은 추억 많이 받아가는 음악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음악회를 더욱 빛나게 한 출연진 중에는 이채유 아나운서가 있었다. 그는 아리랑 홍보대사 도전한국인 홍보대사, 난계음악축제 개막식 사회 한국교통방송 정시뉴스, SBS대전방송 테마스페셜 진행 등 다양한 행사에서 진행을 맡은 명사회자다.

행사장에 "약방에 감초처럼" 나타나는 아나운서 이채유(사진), 그는 시공간 능력이 뛰어나  어떠한 행사라도 소화 해내는 초능력을 가진 명 사회자로 정평이 나있다./사진 =계석일 기자

가수 류찬은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보컬,연기)를 전공했으며 한국장애인멘토링협회 예술단장, 히든싱어스페셜콘서트 전국투어, 콘서트앨범을 제작한 특급 가수다.소프라노 김다은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성악전공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비엔나 오페라과를 수학한 수재로 대전충청지역에서 알아주는 소프라노 성악가다.바리톤 이상율은 충남대학교 예술대학음악과를 졸업하고 대 다수의 오페라 뮤지컬 주 조연으로 출연한 베테랑급 음악가다.

 소프라노 김다은 성악가(충남대 성악 동대학원졸, 사진)가 "마술피리 중 밤의여왕의 아리아" 를 부르고 있다./사진 = 계석일 기자

모처럼 코로나 앤데믹으로 펼쳐진 대전윈드오케스트라가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어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청소년들에게는 희망의 콘서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이모씨(유성61세)는 답답한 마음에 오케스트라공연이 있다고 해서 참석했는데 클레식한 음악이 주를 이루어 조금은 서운했다라면서 답답한 마음을 열어 주는 웅장한 오케스트라나 신나는 트로트 같은 경쾌한 음악이 없어 아쉬웠다 했다. 많은 관람객들이 조용했던 대전도심이 대전윈드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인하여 활기찬 과학의 도시로 변모하는 시발점이 되었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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