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징후발견 땐 경찰 신고, 市 지원 체계…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홍보 활

【성남=코리아플러스】 이태호 기자 =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들이 7월8일 태평3동 가정폭력 안전지킴이 약국에서 역할에 대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성남=코리아플러스】 이태호 기자 =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들이 7월8일 태평3동 가정폭력 안전지킴이 약국에서 역할에 대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성남=코리아플러스】 이태호 기자 = 성남시는 ‘가정폭력 안전지킴이 약국’ 440곳을 지정 운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가정폭력 피해자 조기 발견과 지원을 위해 시와 성남시약사회가 함께 하며 협약을 함과 동시에, 안전지킴이 사업에 여러 약국들을 참여 시켜 운영을 할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은 약사가 약국을 찾는 주민에게서 가정폭력 징후를 발견하면 경찰에 신고하고, 피해지원 관련 정보를 해당 주민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는 해당 피해자를 전문상담기관인 성남가정폭력상담소, 굿패밀리상담센터, 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등에 연계해 심리상담, 의료와 수사·법률 지원, 쉼터 입소, 치료회복 프로그램 제공 등의 보호와 지원 조치를 한다.

가정폭력 안전지킴이 약국의 역할과 주민 홍보도 병행한다.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총 86명) 10명은 지난 7월 4일~ 12일까지 태평3·은행2·야탑3동에 있는 27곳의 가정폭력 안전지킴이 약국을 찾아가 해당 피해자 징후발견 시 적극적인 경찰 신고를 당부하고, 성남시 지원 체계를 설명했다.

또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안전지킴이 약국에 대한 홍보 캠페인도 함께 펼치면서, 필요시 도움을 요청할수 있도록 방법을 설명하고 이해를 가질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가정폭력을 당한 주민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약국이라는 점에 아이디어를 얻어 이 사업을 추진 중”이라면서 “신속한 신고·지원 체계의 사회안전망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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