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김용휘 기자 = 동구청은 삼베이불 2100여 개를 구내 쪽방촌 거주민과 저소득층 주민, 독거 어르신 등에게 배부하고 있다. (사진=동구)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김용휘 기자 = 대전시 동구청은 최근 천사의 손길을 통해 기탁받은 삼베를 활용한 삼베이불 2100여 개를 제작해 구내 쪽방촌 거주민과 저소득층 주민, 독거 어르신 등에게 배부한다고 밝혔다.

2022년 대전형 공공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쇠퇴해 가고 있는 봉제기술 인력과 중앙시장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구정 홍보물을 제작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내용으로, 구는 지난 3월부터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해 구정 홍보물과 출산축하 용품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삼베 이불은 천사의 손길을 통해 기탁받은 삼베를 활용해 제작된 것으로 쪽방상담소와 노숙인지원센터 각 동에 일괄 배부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출산축하 용품으로 친환경 원단 아기 속싸개와 손수건을 제작해 임산부에게 지원할 예정이며 자원 재순환 방안으로 폐기되고 있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장바구니와 낙엽마대를 제작, 가로환경 정비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부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경력단절여성 등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이를 통한 물품 제작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구정 홍보와 자원 재순환 방안까지 모색하는 일석삼조 효과의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양질의 일자리사업을 발굴해 일자리 중심과 일하기 좋은 동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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