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구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공동 노력키로
구직자들 양측의 활동에 비상한 관심 보여
대전광역시와 함께 구직자 발굴 확대해 나갈 것

【무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무주군로컬JOB센터는 대전 중구청과 별도의 ‘일자리협의체’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도시 유휴인력들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사진제공=무주군)

【무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무주군로컬JOB센터는 대전 중구청과 별도의 ‘일자리협의체’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도시 유휴인력들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일자리협의체는 무주군로컬JOB센터와 대전광역시 중구청 일자리팀이 지역 구직자들의 취업 활동을 지속 지원하는 창구다.

이들 협의체는 지난 14일 무주군로컬JOB센터(센터장 김선태)가 ′2022년도 도농 상생형 농촌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광역시 중구청에서 취업설명회를 갖고 사업 시작을 알렸다.

김외석 씨(대전시 서구 내동 거주, 63세)는 “아직은 체력에 자신이 있고, 경제활동을 연장할 필요가 있어 애타게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구직자 수에 비해 일할 곳이 턱없이 부족한 대전지역 내에선 취업 기회 자체가 거의 없다”고 하소연했다.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무주군의 농가들은 “일할 사람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지역 내에서 일손구하기가 어려운데다 그나마 동네 바깥을 나가면 사람 구한다는 얘기조차 알릴 채널이 마땅치 않다.

이런 상황에서 도-농간의 구인구직 연계 활동은 두 지자체 간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특히 무주 구직자들은 일자리 창출과 농가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설립된 무주군로컬JOB센터(센터장 김선태)의 적극적인 활동에 마음이 놓인다.

센터는 올 들어 도시 유휴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2022년도 도농 상생형 농촌일자리 사업’을 활발히 벌여 왔다. 그 동안 센터는 전북 전주시, 경북 김천시, 경남 거창군 등에서 도-농 간의 구인구직 안내 활동을 벌여 모두 1,798명의 도시 유휴인력에게 무주군내 일자리를 마련해 줬다.

무주군로컬JOB센터는 부족한 인력 확보를 위해 최근까지 대전지역 아파트, 행정기관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구직자 확보에 나선 결과 이날처럼 대전 중구청의 협조를 얻어 관내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취업설명회까지 마련했다.

한편, 무주군로컬JOB센터는 취업설명회를 계기로 대전광역시로 확대해 구직자 발굴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가의 일손부족을 해소하려는 무주군로컬JOB센터의 노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