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경숙 해바라기 농장에는 재물복이 들어온다고 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옛 선조는 해바라기 그림을 벽에 걸어두거나 조화를 화병에 꽃아두어 재물복이 들어오기를 기원했다고 한다.

 

해바라기 얼굴/사진= 코리아플러스 김종필 기자

【제주=코리아플러스】김종필 기자= 제주시에서 서귀포 표선으로 향하는 번영로에 위치한 해바라기 농장이다.

1만여평에 달하는 대지에 수만송이 해바라기가 자라고 있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나, 올해 가뭄때문에 한번에 피지않고 밭에 따로피고있어 한타까움을 더한다.

 

그리같은 해바라기/사진= 코리아플러스  김종필 기자

꽃은 6∼9월에 피고 원줄기가 가지 끝에 1개씩 달려서 익어가면, 머리가 무거워져 목이 꺽어지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열매는 7월부터 익는데, 한해 해바라기는 여름과 가을에 심을 수 있으며, 작물의 성장은 둘 다 같다, 씨앗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으로 길이 1cm 내외이며 회색 바탕에 검은 줄이 있다. 

 

해를 따라도는 해바라기/사진= 코리아플러스 김종필 기자

해바라기는 식물중에 똑똑한 식물에 속한다. 싹이트면서부터 동쪽으로 바라보다가 정확히 하루 한바퀴 해를 따라돌며, 꽃잎이 피기 시작하면 움직임이 없이 처음 바라밨던 동쪽으로 보고 멈춘다.

수확을 앞둔 해바라기/사진= 코리아플러스 김종필 기자

'태양의 꽃' 또는 '황금꽃'이라고 부르며, 해바라기 차로 만들어 마시기도 하며, 기름을 짜서 해바라기씨유를 만들기도하며, 씨를 복아 여러식품에 첨가되기도 하지만 특히 야구감독 심심풀이 전유물이기도 하다.

사랑을 주는 해바라기/사진= 코리아플러스 김종필 기자

일편단심으로 한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을 해바라기에 비유하기도 하며, 해바라기 송이 수 에 따라 꽃말이 약간씩 달라진다.

4송이라면 "언제라도, 어디서라도 당신만을 바라본다."이며, 해바라기 999 송이는 몇번을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바라본고 알려져 있다.

한곳만 바라보는 뒤모습/사진= 코리아플러스 김종필 기자

해바라기는 한곳만 바라본다는 소문 때문에 능력도 별로이면서 힘 있는 윗사람만 바라보며, 아부하는 사람을 해바라기에 비유하기도 하며, 해바라기 뒤모습 보듯이 화려하지 않고 부끄러움이 비친다.

참새도 좋아해요/사진= 코리아플러스 김종필 기자

해바라기가 익으면, 참새나 동박새 등이 날아와서 거덜을 내버린다. 게다가 얄밉게도 잘 익은 씨만 골라서 껍질까지 벗겨서 먹는다.

옛날 우리나라에서도 겨울 해바라기 씨앗을 뿌려두고 참새가 날아오면 단박에 소쿠리로 가둬버리는 함정을 파기도 했다.

시게꽃/사진= 코리아플러스 김종필 기자

해바라기 농장에는 시계꽃이 피어있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독특한 신맛을 지니고 있는 시계꽃은 백가지 향을 낸다고 표현할 정도로 향기롭고 상큼한 향기가 있어 향수를 만들면 귀한 대접을 받는다고 한다.,

7~8월이면 시계를 꼭 닮은 꽃이피며, 봉우리에서 오전 10시경 꽃잎이 벌어지기 시작하여 해질무릅까지 피고 다음날은 피지않아 하루만 피는 꽃으로 꽃잎앞에 분, 시침이 있다.

풍성한 수국/사진= 코리아플러스 김종필 기자

한걸음 물러서서 수국 나무 전체를 바라보면, 우아하고 청순하며, 풍성하게 보이며, 수줍기도 하여 예식장 카펫에 막 첫 발자국을 떼는 6~7월의 신부 같이 해바라기 농장주변에는 아직도 한아름, 수국이 피어있다.
 

수국과능수화/사진= 코리아플러스 김종필 기자

수국과 능수화가 어우려져있는 길목에 스피커에서  "아직도  모르겠어 난 정말 꿈이라 생각해야 하는지 너 떠난 그 길목에서" 이라희 "애수" 음악이 흘러나와 노래가 끝날때 까지 발걸음을 뗄 수 가 없었다.

김경숙 해바라기 농장/사진= 코리아플러스 김종필 기자 

닉네임이 해바라기님으로 통하는 김경숙 해바라기 농장은 부부가 충북 단양에서 2011년도 제주에서 해바라기 농장을 개간하기까지 2년동안 위치선정을 위해 어려움이 많있다 한다.

13년도에 해바라기를 심어 재배에 성공하기까지 많은노력은 해왔으나, 아직까지 부족히여 배우고 있으며, 어렵게 찾아주는 관광객에게 부끄럽지 않은 농장을 꾸미는것이 보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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