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코로나19 이후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렌터카 이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사고를 포함해 올 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렌터카 교통사고는 모두 248건으로, 5명이 숨지고 46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제주 애월 해안도로 전복사고 현장/사진= 코리아플러스

【제주=코리아플러스】 김종필 기자 =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해안도로 주행중 렌터카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남녀 탑승객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이송 되었으며, 사상자들은 여행객들이며, 게스트하우스 관계자와 투숙객들로 파악됐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8분쯤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해안도로 한 교차로에서 쏘나타 렌터카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0∼30대 남녀 탑승자 7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으나, 2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숨져으며, 나머지 4명은 부상을 입었으나, 2명은 중태인것으로 보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역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사이로 승차 정원이 5명인 쏘나타 렌터 차량에 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쏘나타 승용차가 도로를 이탈해 갓길에 있는 바위를 들이받고 전복된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 했다.

여행객들은 들뜬 마음으로 여행에 나선 관광객이 도로 구조나 주변 지리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운전 미숙 등으로 사고를 내기도 하며, 심지어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큰 사고를 내는 일도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운전자는 전자석 안전띠 매기, 졸음운전, 음주운전, 감속운행, 운전중 시선정면보기 등 안전 운전으로 소중한 가족이 함께 줄겁고 추억에 남는 여행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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