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타당성 연구 용역비 3억 원 반영해 기재부서 심의 중
타당성 용역비 반영돼야만 기본계획 수립 등 사업 진척
황 군수, ‘새정부 공약 채택된 만큼 정부 적극 반영해 줄 것’ 건의

【무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황인홍 무주군수가 국가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성장동력인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발품을 팔고 있다.(사진제공=무주군)

【무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황인홍 무주군수가 국가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성장동력인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발품을 팔고 있다.

국제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은 민선8기 대표 공약이기도 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필요한 타당성 연구 용역비(3억 원)를 부처 예산안에 반영해 기재부에 제출했으며, 현재 기재부 심의 중에 있다.

이에 황인홍 군수는 지난 19일 기재부 문화예산과를 방문하고 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사전 타당성 연구 용역비’ 3억 원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황 군수는 정부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태권도는 한류의 원조이자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올림픽 종목에서 일본의 가라테 등 거센 도전을 차단하고 새로운 해외 시장 공략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기관 설립이 절실하다”면서 “정부에서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새정부의 공약사업으로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충실한 이행을 요청한다”라며 “무주군의 일자리창출과 지역소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동력이기 때문에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배려 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앞서, 군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사관학교 설립 지지 국민 서명운동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 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에는 무주군민들로 구성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세계태권도연맹과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등과도 업무협약을 통해 사관학교 설립 지지를 이끌어 냈으며, 지난해 6월 문화체육관광부에 ‘Again 태권도를 위한 U-프로젝트’ 정책 제안서 제출 등의 노력을 펼쳐 왔다.

이외에도 전북 시장·군수협의회와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 전국 시·군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 전북태권도협회, 대한태권도협회에서도 함께 동참하면서 전폭 지지를 위한 힘을 실어줬다.

2021년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대한 공감대 및 여론 형성에 주력했다. 2022년의 경우 기재부 국가예산으로 최종 반영시켜 반드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탄력을 얻겠다는 계획이다.

군은 향후 정부 및 국회를 대상으로 세부적인 타당성 조사 연구 및 기본계획 수립이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반드시 무주군에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성사시키겠다는 다짐이다.

특히 문체부가 수립한 태권도진흥기본계획(2019~2023)에 의하면,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한 ‘대학 전문 과정 확대운영’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 사관학교 설립은 정부 정책 실현의 핵심수단임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군은 내년도 국비확보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의 추진 동력이 될 것이라는 판단아래 기재부와 국회, 정치권을 상대로 예산확보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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