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심사 통과…전승기반 마련

두견주
기지시줄다리기

【당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당진시의 국가무형문화재인 기지시줄다리기와 면천두견주가 문화재청 산하 국립무형유산원이 실시한 ‘2022년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심사(4기)’에 각 2명과 6명이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수자 제도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나 보유단체로부터 해당 국가무형문화재의 전수 교육을 수료하고, 국가에서 시행하는 이수(기량)심사를 통과하면 이수증을 발급받는 제도이다.

심사위원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을 비롯한 학계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됐으며, 관련 공무원과 영상촬영팀이 참석한 가운데 엄격한 공정한 기준으로 실기와 면접이 진행됐다.

이번 이수자 선정으로 기지시줄다리기 이수자가 22명이 됐으며, 면천두견주는 지난 2007년 보유자 없는 보존단체 종목으로 지정 후 최초로 이수자 6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광현 문화재팀장은 “당진시를 대표하는 국가무형문화재의 이수자 선정으로 무형문화재의 가치를 더욱 인정받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풍성한 전승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가 되면 문화예술교육사 2급 자격증이 주어지며, 각종 문화예술시설에서 활동할 수 있고 국가가 지원하는 전승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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