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워
서울타워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지역을 대표하는 시설이나 건축물, 축제 등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동의한다. 보문산과 대전역을 통한 새로운 랜드마크와 축제를 통한 대전 정체성 만들기를 지지한다.

대전은 엑스포도시라고 한다. 하지만 엑스포에 대한 꿈이 살아있는 시설은 이미 사라졌다. 아울러 야구와 축구도 시민구단이 없어져 대전은 노잼도시가 됐다. 지난 1993년 건설된 기존 엑스포과학공원의 각종 시설물에 대한 철거가 진행돼, 꿈돌이 동산도 사라졌다. 자전거도시를 선포한 대전시의 행사도 대전꿈돌이동산에서 진행하지 못한다. 365일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를 통한 친환경 문화 조성과 자전거 패션문화를 리드하기 위한 이번행사는 대전꿈돌이동산에서 출발해 대전시 약 10km 구간을 1시간 20여분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친 뒤, 부대 행사인 에코클린 A.E.W 모델선발대회와 타이어아트 페어및 친환경제품 홍보도 진행됐다.

랜드마크는 역사적인 건조물이나 여행자가 자기위치를 알 수 있는 특정 경관상의 지표, 즉 유명한 산, 교량 등의 지형, 지물을 가리키기도 한다. 고대 로마에서는 주요도로에 경계의 신인 테르미누스의 상을 세워 경계표지로 사용하기도 했다. 비범한 자연적 특성, 현현의 장소, 신성한 사람의 출생이나 매장과 연관된 장소들은 국가의 경계표지 역할을 하기도 했다. 예를 들면 인도의 갠지스강, 이스라엘의 요르단 강 등은 국가제의나 개인적인 예배장소이면서 경계표지가 되기도 한다. 현대에 들어서는 특정 도시의 이미지를 만드는 건축물을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서울의 서울타워, 광화문 등이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최근 대전시가 전 시장 임기 때 결정한 보문산 목조전망대 건설 사업을 전면 수정하기로 했다. 현재 계획된 50m 높이 목조전망대로는 랜드마크를 삼기 어렵다며 150m 높이의 타워형 전망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48.5m 높이의 전망대와 2층짜리 복합문화동을 나무로 지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장우 대전시장이 취임 전 관련 부서에 재검토를 권고했다, 대전시는 국비 지원과 무관하게 시 예산 250억 원을 들여 별도 위치에 150m 높이의 타워형 전망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포부룰 밝힌 것이다. 일부 환경단체는 이는 불가 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시 남산에 서울타워를 보고 오라고 권한다.

서울타워 정도는 돼야 대전의 랜드마트가 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의 주장에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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