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이종섭 국방장관이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미국=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지난 7월 26일(현지시간), 방미 첫 일정으로 알링턴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이어서 ‘6·25전쟁 참전용사 유가족 초청 만찬 행사’에 참석해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 장관은 알링턴 국립묘지 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를 통해 6·25전쟁을 포함해 낯선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산화하신 무명용사의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무명용사의 묘는 알링턴 국립묘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 1·2차 대전, 6·25 전쟁, 월남전에서 전사했으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들을 위해 조성됐다.

이 장관은 참배를 통해 무명용사의 묘에 잠드신 분들에 대해 평화와 안식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 장관은 6·25전쟁 참전용사 유가족 및 ‘추모의 벽’ 건립에 관여한 한미 관계 인사를 초청해 개최된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추모의 벽 건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고(故) 웨버(Weber) 대령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고, 애널리 웨버 (Annelie Weber) 여사를 포함한 유가족에게도 존경과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 장관은 만찬 행사에 참석한 폴 블리센바크(Paul Blissenbach) 예비역 소령에게 6·25전쟁 이래 3대에 걸쳐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에 기여해 오고 있는 블리센바크 가족에게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 장관은 6·25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반으로 맺어진 한미동맹이 이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모범적인 동맹‘으로 발전했다고 강조하고 대한민국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7일(현지시간),이 장관은 △6·25전쟁 전사자 추모의 벽 건립 준공식 참석, △존 햄리 전략국제연구소(CSIS) 소장 등 미 싱크탱크 인사 간담회, △보훈요양원 방문 참전용사 위문 일정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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