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보다 유성구, 서구 구민이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

경부고속선 호남고속선 충북선이 있는 KTX 오송역사 / 네이버 블러그 캡쳐

【대전=코리아프러스】 계석일 기자 = KTX 세종 역은 언제 착공하나? 세종시 민보다 유성구, 서구 구민들이 더 많은 혜택, KTX 세종 역사는 세종시민과 대전(유성구, 서 ) 구민의 숙원 사업이기도 하다. 특히 유성에 거주하는 구민들은 세종 역사가 만들어지면 세종 역을 이용한다는 구민들이 많다. 이유는 대전역을 이용할 때 버스로 1시간 (노은, 도안지역 기준)이 소요되고 지하철을 이용하더라도 30분 이상 소요되어 유성 구민들은 KTX 세종 역이 하루속히 착공되길 원하고 있다.

현재 유성구민과 서구 구민(도안)이 KTX 대전역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많아 자가용으로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도안지구에 거주하는 H 씨(65세)는 유성터미널에서 KTX 세종 역까지 BRT 노선이 만들어지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대전(서구 유성) 구민들이 세종 역사를 주로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KTX 세종 역사가 완공되면 자가용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던 유성구 서구 구민들이 KTX를 이용하게 되어 코레일 입장에서는 나쁠 것이 없는 것이다.그런데 KTX 세종 역 신설과 관련한 사전 예비 타당성 조사에선 모두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하는데 순수한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라고 본다. 2017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KTX 세종 역 신설 관련 사전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0.59로 나왔다 하여 투자 대비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하였다.

교통영향 평가는 세종 역을 중심으로 주변 위성 도시까지 계산에 넣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만약 KTX 세종 역 가시거리 이용 인구를 83만 현재 세종인 구38만 와 유성 35만, 서구 10만(도안 관저)이라고 가정치를 준다면 KTX 세종 역사는 조기 착공되어야 할 것이다. ​세종 시 주변 지방차치 장들도 지역 이권을 이유로 도, 시민의 행복 추구권을 빼앗는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가족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묵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좋아하지도 않는 음식을 소비하기 위해 강제로 먹이게 되는 꼴이 되는 것이다.

20년 가까이 설계만 해놓고 착공조차 못하는 대전도시철도 트램처럼 세종 KTX 역사 착공도 공염불로 끝나는 것은 아닌지 대전 세종지역 시민들을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국가기관인 코레일이 시민의 불만을 감수해 가면서까지 이익을 창출해 내는 기관이 아니다. "불편함을 다 함께 라기보다는 편리함을 다 함께 누리자"라는 표어처럼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바로 보이듯 국회의사당도 28년에 개원을 하는데 KTX 세종 역사를 다른 시각으로 보았으면 한다.

​문제는 오송 역사 이용객이 준다고 하는데 세종시 인구가 늘어나게 되면 오송역과 가까운 세종시민들은 오송역을 자연히 이용하리라 본다. 그리고 오송역 주변에 산업단지가 많아 인구 유입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져 이용객도 늘어날 것이다. 굳이 30분 이상 소요되는 오송역을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세종시민들에게 이용을 강요하는 것은 시대적으로 맞지 않다고 본다. 코레일 입장에서는 KTX 세종 역에 가시거리에 있는 세종시민은 물론 유성구민, 서구 구민 일부만 포함된다 하더라도 착공을 마냥 미룰 일이 아니라 본다. KTX 서대구 역사 개통을 보더라도 금남면에 세워질 KTX 세종 역사는 세종시의 미래를 위해서 조기 착공되어야 한다. 교통수단은 인간이 추구하는 삶의 질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세종시민들은 행정중심 복합도시로 출범한 세종특별 자치 시가 품격에 맞게 거시적인 관점에서 하루속히 착공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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