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교육감 3기,향후 혁신학교 지속을 위한 보완적 변화 예고

【서울=코리아플러스】 오순식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8일, 2023년 3월 1일자 서울형혁신학교 공모지정 계획을 발표하였다.

최근 5년 서울형혁신학교 운영 현황(’17) 168교→(’18) 199교→(’19) 221교→(’20) 226교→(’21) 239교→(’22) 250교

서울형혁신학교는 여전히 서울혁신교육의 중요한 동력이기에 혁신학교 유지의 기조 위에서 보완적 변화를 전개하고자 한다. 또한 양적 확대에서 질적 심화·다양화를 위한 전환적 노력도 병행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현재의 학교혁신을 이어가고 미래 교육을 함께 준비하는, 지속적인 역할을 이번 공모지정 계획에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0여년 혁신학교의 성과와 문화에 기반하여 서울형혁신학교의 지속발전과 새로운 변화를 위한 네 가지 전략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첫째, 혁신학교 교육과정 속에 미래지향적 요소를 대폭 강화한다.

지속 가능한 생태전환교육, 누구나 신뢰하고 누릴 수 있는 AI교육, 평등·책임교육으로서의 기초·기본학력 교육, 독서 기반 토론 교육을 혁신학교 교육과정과 학교문화 속에서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전개한다.

둘째, 혁신학교 지정을 위한 동의 기반을 보다 강화하여 관계 속의 혁신학교 문화를 실천한다.

 교원 또는 학부모 동의율이 50% 이상,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통과 ⇒ 교원과 학부모 동의율 모두 50% 이상,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통과

셋째, 혁신학교와 일반학교 간 인사지원의 단계적 균형으로 다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2023.3.1.자 지정교부터 초등학교 초빙비율 50% ⇒ 30% 적용

넷째, 하나의 혁신학교를 넘는 혁신교육의 연결, 학교체제를 넘는 시대 문화와의 연결로 모든 학교, 학교와 우리 사회가 다 함께 성장하도록 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학교는 혁신학교 주요 성과를 혁신교육 지속을 위한 가치로 공유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성 속에서 대안을 찾으면서 더 넓고 새로운 혁신미래교육을 전개해 나간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8년이 개혁적 혁신의 과정이었다면 향후 4년에는 공존의 교육의 일환으로 보완적 혁신의 길을 열고자 한다’며, 보완적 혁신의 첫 번째 과제로 교권보호조례 개정을 추진하는 것에 이어 10여 년 운영의 성과와 철학에 기반하여 서울형혁신학교를 통해 혁신교육의 가치를 더 새롭게 창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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