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빗물펌프장 토출관로 보강에 5억, 안양천 테니스장 조성에 3억원

【서울=코리아플러스】 오순식 기자 = 서울시의회 허 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은 8월 5일(금)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2년 제2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안에 목동빗물펌프장 토출관로 보강공사비 시비 5억원과 안양천 테니스장 3면 조성을 위한 시비 3억원을 확보하여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목동빗물펌프장(안양천로 917)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제1종시설물로 공중의 안전을 위해 특별히 관리해야하는 대규모 시설로 지정되어 있다. 목동빗물펌프장 지하 아래에는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뒀다가 하천으로 흘려보내는 국내 최대규모의 빗물저류배수시설이 있다.

최근 빗물펌프장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양천 제방 아래 매설된 토출관로에서 관 변형이 발견되어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보강 공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청에서는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를 신청하였으나, 4억 원 밖에 반영이 안 되어 공사를 시작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허의원은 시비로 5억원을 이번 추경에 긴급히 추가 반영하여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올 하반기에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허의원은 목동빗물펌프장은 폭우 시 서울 서남권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중요한 국가시설로, 이번 보강공사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우리 양천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는데 예산을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목일중 앞 제방 건너에 있는 안양천변(신정동 871-6)에는 생활체육시설로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운동시설이 있으나, 시설 등이 노후되어 주민들이 사용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었다. 구청은 올해 예산으로 2억원을 마련하였고, 이번 추경을 통해 매칭사업비인 시비 3억원을 추가하여 올 하반기에도 공사를 계속 할 수 있게 되었다. 허의원은 올 가을쯤에는 테니스장 3면이 완공되어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즐겁게 운동할 수 있으며, 구민건강 증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 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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