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코리아플러스】 김종배 기자 = 2022년 찾아가는 문화공연에서 주 공연인 "춤극 엄니"를 공연하고 있다.
【영동=코리아플러스】 김종배 기자 = 2022년 찾아가는 공연 중 '밴드 굿락'이 "요요 붙어라", "받아라 받아라 복 받아라"를 공연하고 있다.

【영동=코리아플러스】 김종배 기자 = 충북 영동군 용화면에 위치하고 있는 자계예술촌은 지난달 부터 5회에 걸쳐 순회하여 "2022년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영동군 후원으로 공연하였다.

지난달 25일 이수초등학교, 26일 백화마을, 27일 영동군장애인복지관, 8월4일은 금강모치마을에서 공연하였고, 11일은 양산면 봉곡리마을에서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고 하였다.

자계예술촌 "밴드 굿락"의 "요요 붙어라", "받아라 받아라 복 받아라" 공연은 관중들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2022년 찾아가는 문화공연 주 공연인 "춤극 엄니"는 전국 각 지역에서 연행되는 탈놀이 중 마지막 과장인 '미얄과장', 또는 '할미과장'에 등장하는 할미 춤을 한데 엮은 것으로 집 떠난 영감을 찾는데 평생을 바친 할미의 인생역정을 지역별 할미 춤으로 표현하였다.

저승길에 오르기 전 자기 삶을 되돌아보며 깊은 회한에 잠겨 죽어가는 넋을 달래는 몸짓에는 살풀이 춤을 얹어서 자신을 포함한 남아있는 자들의 맺힌 한도 풀어내는 것으로 맺음한다. 가장(家長)의 부재 상황과 인생의 고달픔을 탈놀이에서 보이는 해학적인 몸짓 춤과 '밴드굿락'의 창으로 담은 것으로 특히 "저승길에 오르기 전, 자기 삶을 되돌아보며 깊은 회한에 잠겨 죽어가는 넋"을 토해 내는 장면에는 관중들의 울움을 자아내는 열연으로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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