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코리아플러스】김진성 기자 = 충북 옥천 "덕실마을"에 지난 10일~12일 2박3일간 대전 "상상마을학교" 초등학생과 선생님 20명이 다녀갔다.

 대전 태평동마을배움터 상상마을사회적협동조합(이하 상상마을학교)에서 코로나로 3년만에 덕실마을을 다시 찾았다.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때 초등학생 아이들과 인솔자가 와서 자체 프로그램으로 놀이와 지역에서 놀기, 직접 요리해먹으며 2박 3일을 보낸다.

 2022년 여름은 코로나 재유행과 물폭탄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바람대로 일정은 진행되었다. 덕실마을에서 숙박을 하며 첫째날은 비 맞으며 물총놀이를 했고, 둘째날 물놀이는 인근 체험마을 "시골살이마을"에서 신나게 놀았다.

 시골살이 사무국장은 새벽부터 나와서 물놀이터에 물을 받아 아이들을 기다려주었다. 하루종일 비가 오는 상황에서 그야말로 잊지 못할 신나는 추억을 만들었다.

 셋째날은 안남의 배바우작은도서관과 지역 빵집을 투어하는 일정을 통해 지역과의 연계를 꾀하기도 하였다. 귀가하기 전에 소감을 나누는 자리에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비오는 날의 물놀이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말하면서 겨울방학에 꼭 오겠다고 약속했다. 

 덕실마을 임해란 사무국장은  이번 상상마을학교의 캠프는 덕실마을에서 숙박을 하며, 마을에서 할 수 없는 활동은 다른 마을을 활용하면서 옥천 농촌체험마을을 홍보하는 기회가 되었고, 서로 공생하는 이런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마을을 찾는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0살 덕실나라 쉬리"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시골살이마을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상상마을학교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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