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 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아산시의회 전 의원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희영 제 9대 아산시의회 의장  

【서울=코리아플러스방송】 오공임 기자 = 코리아플러스는 창간 18주년을 기념해 김희영 제9대 아산사의회 의장을 만났다.  여성 의장으로 "제9대 아산시의회는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 중점을 두어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할 것"이라며 "시민의 대의기구로써 시민의 뜻과 지역의 민심이 시정에 제대로 반영되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의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희영 의장의 제9대 아산시의회를 이끌 의정철학을 일문 일답으로 들었다.

대담 : 오공임 코리아플러스방송 회장

정리 : 강경화 코리아플러스방송 편집국장

- 먼저 제9대 아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지난 6.1일 지방선거에서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아산시의회 전 의원을 대표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역 현안 해결과 아산시의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제8대 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제9대 아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9대 아산시의회는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 중점을 두어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할 것이며, 시민의 대의기구로써 시민의 뜻과 지역의 민심이 시정에 제대로 반영되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의회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 제8대 후반기 의회는 양당 간 갈등이 조금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9대 개원 시 전반기 원 구성은 진통 없이 잘 구성이 되었습니다. 의장님께서 아산시의회를 어떻게 이끌어갈 생각인지 궁금합니다.

"기초의회는 서로 간의 입장과 견해차가 발생하기 쉬운 구조입니다. 갈등 없이 의정활동이 이어지면 좋겠지만 의정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의 갈등은 필연적이고 자연스럽습니다. 서로 논쟁도 하고, 토론하면서 지역발전과 시민 복지증진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향해 각자의 방법으로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수의 의견도 존중하며, 주기적인 의장단 간담회를 통해 의원님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계획입니다. 그동안의 갈등과 마찰은 제9대 의정활동에 긍정적인 자양분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당리당략에 치우치지 않고, 중간자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의정을 펼치는 데 온 힘을 보탤 것입니다."

- 지방 자치법이 전면 개정됨에 따라 의회차원에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데 아산시의회는 어떤 변화와 대응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지난 2022년 1월 13일 주민조례발안법, 지방자치법 등 5개 법안이 시행되면서 ‘자치분권 2.0’ 시대의 개막이 열렸습니다. 지방의회의 인사권,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자치입법권 강화 등 진일보한 움직임이라고 평합니다. 그러나, 의회의 조직구성권, 예산편성 등은 여전히 의회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되어 있습니다. 지방의회가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 제9대 의회가 여소 야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의회와 집행부와 협치 방향이 궁금합니다.

"의회와 집행부의 역할은 서로 다르지만 추구하는 목표는 동일합니다. 아산시는 타 시 군에 비해 계속 성장하는 청년층 도시로 복잡하고, 다양한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더 내실 있게 운영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아산시 전 의원들은 집행부에 대해 예산편성은 제대로 됐는지, 사업추진은 타당한지, 꼼꼼히 살펴보아 견제와 감시기능을 충실히 할 것이고, 집행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정발전을 지원하려 합니다. 이러한 과정들이 결국 아산시가 자족 도시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자신합니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바랍니다.

"존경하는 36만 아산 시민 여러분! 이제,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희망을 안고 제9대 전반기 아산시의회가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아산시의회 의원 일동은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현장 중심 의회를 구현하여, 시민이 살고 싶은 따뜻한 아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아산시 의회가 시민에게 힘이 되고 신뢰 받는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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