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4시 근흥면과 소원면 찾아 상습 월류지역 살펴

【태안=코리아프러스】 홍재표 기자 = 가세로 군수가 어은돌 항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태안군)
【태안=코리아프러스】 홍재표 기자 = 가세로 군수가 어은돌 항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태안군)

【태안=코리아프러스】 홍재표 기자 = 가세로 태안군수가 백중사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새벽시간 위험지역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

가 군수는 지난 14일 오전 4시경부터 백중사리 위험지역인 근흥면 안흥외항과 소원면 어은돌항을 찾아 상습 월류 위험지역 현장을 살펴보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백중사리(대조기)는 바닷물 수위가 최고조에 달하는 기간으로 올해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이어졌으며, 특히 13일과 14일 새벽에는 해수면 높이가 각각 720cm, 721cm까지 높아진 바 있다.

이 날 신진도 부두와 어은돌항 방파제 등을 차례로 살펴본 가세로 군수는 “연중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기간인 백중사리를 맞아 철저한 안전점검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며 “군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살피는 적극행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백중사리 기간 중 방조제 및 배수갑문에 대한 작동여부 등을 살피고 만조 시 월파가 예상되는 방조제의 경우 여유고를 측정하는 한편, 간조시간 자동문비 앞 이물질을 사전 제거하는 등 만약에 사태에 대비했다.

또한, 군청과 각 읍·면 관계자를 중심으로 백중사리 기간 중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24시간 상황유지 및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민 피해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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