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12개소(14개 반)에서 통합형 보육 서비스 제공

【수원=코리아플러스】 이태호 기자 = 수원시 청사 전경(사진제공=수원시)
【수원=코리아플러스】 이태호 기자 = 수원시 청사 전경(사진제공=수원시)

【수원=코리아플러스】 이태호 기자 = 수원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시간제보육 통합형 운영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선정돼 가정보육 아이들을 위한 효율적인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운영한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 는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긴급·일시적으로 보육시설 이용이 필요할 때 시간 단위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오는 9월~ 2023년 2월까지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어린이집 정규반에서도 시행하는 통합형 보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기존에는 시간제 보육반과 정규 보육반이 별도로 운영됐다.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1개소(2개 반), 민간 어린이집 3개소(4개 반), 가정 어린이집 8개소(8개 반) 등 12개소 14개 반(0세 반 8개 반, 1세 반 6개 반)에서 통합형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은 수원시에 주소지를 둔 출생 후 6~36개월 미만의 영아 중 어린이집·유치원 등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영아수당 또는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아동)이다.

시간제 보육반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기존의 정규 보육반(정규 보육반의 미충족 정원과 유휴(遊休) 공간을 활용)에서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통합해 운영한다. 오전 9시~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존 시간제 보육반은 정규 보육반과 분리해 별도 공간에서 운영됐고, 집에서 가까운 곳에 시간제 보육반 운영 시설이 없으면 먼 거리에 있는 보육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며 “이번 사업이 양육 부담을 줄이고,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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