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 민선 8기 처음으로 선정
첫 대회에 11개 사업장 몰려…하남시푸드뱅크 우수한 실적 등 인정받아

【경기=코리아프러스】 이정수 기자 =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에 하남시푸드뱅크가 선정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경기=코리아프러스】 이정수 기자 =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에 하남시푸드뱅크가 선정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경기=코리아프러스】 이정수 기자 = 경기도가 기부 물품을 취약계층 등에 지원하는 푸드뱅크·마켓 활성화를 위해 민선 8기 처음으로 도입한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 심사 결과, 하남시푸드뱅크를 최종 선정했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15일~ 29일까지 시‧군에 공모 신청한 11개 푸드뱅크·마켓 사업장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 전문가, 교수 등이 심사위원으로서 기부 물품 제공실적과 이용자·기부처 수 확보, 사업장 역점사업 등을 평가했다.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으로 선정된 하남시푸드뱅크는 기부 물품 제공액, 이용자·기부처 발굴 실적 등 전반적인 사업장 운영실적이 우수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 물품 지원, 반려식물 나눔 정서지원 사업, 건강지킴이 사업 등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자체 사업을 실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하남시푸드뱅크에 추가인력 1명에 대한 인건비와 시설 리모델링 지원 등 5천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권문주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 사업은 열심히 잘하는 사업장에 ‘더 많은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드리고자 준비한 ‘경기찬스’의 하나” 라며 “이번 사업이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 활성화를 위한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푸드뱅크·마켓은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식품·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과 취약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상으로 나눠주는 민간사업이다. 경기도에는 지난 1998년~ 일부 기관이 자생적으로 설립되기 시작해 현재는 86곳이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준 도내 푸드뱅크·마켓 85곳은 취약계층 5만2천108명과 1천857개 단체에 629억 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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