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은 언제나 새로운 것, 70대를 넘어선 중. 장년들이 전반기에 배우고 익힌 곡을 연주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팬 플루트 악기에 도전하는 당신들이 세상에 등불입니다.

팬플루트(팬플룻)악기 하나로 환자들의 마음도 병도 치료한다는 유화승 서울한방병원장(뒤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팬트라움 단장 최기호(뒷줄 왼쪽 네번째)와 동호회원들이 상반기 학습한 내용을 가지고 감미로운 연주를 하였다.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계석일 기자 = 코로나와 함께 답답했던 한 여름의 더위도 한풀 꺾기고 이제는 제법 선선한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는 가을이다. 이쯤 되면 막걸리 한 잔에 금수강산 아름다운 들녘을 바라보며 시 한수라도 읊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코로나는 언제 끝날 것인가? 묻고 싶지만 그래도 예술인들은 악기 하나만 있으면 마음의 병도 치료 할 수 있다며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악기하나로 마음의 병을 치료할수 있다는 서울한방병원(병원장 유화승)은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악기를 손에서 내려놓은 적이 없다고 하는 열성팬플룻 연주가다. 그는 입원해있는 환자들 앞에서 연주를 가끔 하는데 환자들의 반응이 좋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의대에 진학하기 전부터 음악치료에 대한 조예가 깊었던 유화승 원장은 의료인이기에 앞서 예술인이었다.

 27일 오전 유성구 어은동 테라스 5층 카페(대표 박경숙)에서는 팬 플루트 동호회(팬 트라움: 단장 최기호) 학습발표회가 있었는데 50대 초반에서부터 70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각자 준비한 곡을 마음껏 연주하는 모습을 보았다. 

팬플룻을 접한지 얼마되지 않은 60대후반 김명석회원은 "옛시인의노래"를 연주하면서 많이 떨렸다면서 음악이 주는 평온함이 너무 좋았다고했다. 오랫만에 "외로운양치기"를 연주한 전준국 회원은 완벽한 연주에 회원들로부터 많은박수를 받았다.  천고마비의 계절이 다가 오면서 마을마다 소공연과 함께 시민들의 마음을 열어주는 음악회가 여기 저기서 개최 되고 있다.

​마음만은 예술인이 되어 작은 무대라도 서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음악예술, 퇴직후 30년이상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데 이번 기회에  악기하나쯤 선정해서 한번 도전해 보면 어떨런지! 서정적 이면서 발라드곡에 잘 어울리는 팬 플루트 악기는 호흡량이 많이 필요하지만 복식 호흡하여 장수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 코로나 시대에 답답한 마음을 풀어주는 최고의 악기라고 말할 수 있다. 도전하는 사람의 얼굴에는 늘 광채가 난다. 음악은 신이 준 또 하나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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