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에서는 대외 신인도를 높이는데 그동안 우방 관계를 헌 신짝처럼 취급했다간 왕따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코리아플러스전국본부장

【계석일 칼럼】미꾸라지 한 마리가 움 물을 흐리듯 지도자 한 명이 나라의 운명을 바뀌게 할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 시절 우방인 한국은 미국과 자진 충돌로 트럼프가 미군 완전 철수를 강력 주장했지만 폼베이어 가 재치 있게 막았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한국경제가 세계 10위 국가지만 "카더라"소문에 휩싸이면 나라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카더라 와 헛소문이 국가나 개인을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그렇지 않아도 한국이 좌우가 대립되고 있는 상황에다 북한의 꾸준한 핵미사일 개발은 미국을 위협하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다. 북한이 만든 ICBM이 미. 일을 향하고 있다고 하지만 근본적으로 목표가 어디인 줄을 알아야 한다. 

​25년 전 IMF 때 헛소문으로 건실한 업체가 우후죽순처럼 부도나던 시절이 있었다. 1997년 12월 IMF 시절 "D"업체는 탄탄한 도매업이었으나 카더라 소문에 자금줄이 끊기고 제품 공급이 원활히 돌아가지 않아 부도 앞까지 간 적도 있었다. 훗날 헛소문이라는 것을 알고 정상 영업이 이루어졌는데 국가도 마찬가지로 소문에 의해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국경제가 세계 10위 국가지만 "잘못된 정부가"소문에 휩싸이면 나라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카더라 와 헛소문이 국가나 개인을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FC 격투기에서 싸움에 능한 최고의 선수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상대의 약점이 드러나면 상대는 그곳을 지속적으로 가격하면 무너지게 되어있다.사람이나 국가도 허점이 늘 있기 마련이다. 그 허점이 국가 방위에 암적인 것으로 기착되어 카더라 와 헛소문으로 북한의 오판이 발생된다면 아직도 휴전상태인 한반도는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국가나 사회나 사람이나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이웃(우방)이 없으면 왕따 당하면 살수 없다. 통화스와프라는 것이 대표적인 것이다. 아무리 강한 국가라도 주변국들로부터 왕따 당하면 살아가기 힘들다. 동물의 왕국에서도 보듯이 아무리 강한 사자라도 수많은 무리들이 함께 겨루면 싸움을 피하게 된다.

​한국은 제대로 된 지하자원이 없는 국가다. 모든 물품 생산이 외국 자원에 의지하고 있다. 철저히 외교관계에 의해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OECD 국가이다. 대외 신인도에 따라 국가의 경제력이 좌지우지 될 수 있다. 군사 경제력이 강한 한국이라도 외교적 노력 없이는 강한 나라가 될 수 없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 기축통화인 달러를 사전 비축해 놨고 에너지천연 가스를 무기로 유럽을 지배해왔다. 그러던 유럽이 지금은 어렵겠지만 서서히 가스 사용을 줄이고 수입처를 아프리카로 돌리고 있다. 

​지금은 가스를 무기를 삼고 있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은 고립이다. 전 세계적으로 러시아인들을 받아주지 않는다면 인간의 탈을 쓴 이상 사람 사는 국가라고 부를 수 있겠는가? 유엔이라는 단체가 국가 간에 협력을 통해 사람 사는 지구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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