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글로벌 학습도시 4개 지자체 관계자 등 80여명 참여

【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재)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박영송, 이하 평진원)이 8월 31일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상병헌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등 주요 내빈 및 평생교육 관계자 등 약 8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학습도시 도약을 위한 평생학습도시 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평생교육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유네스코와 평생교육’ 기조강연과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의 ‘글로벌 학습도시 도약을 위한 평생학습도시 협력 방안’ 주제강연 후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가입 4개 지자체(당진시, 고양시, 남양주시, 수원시)의 포용적 학습과 지속가능발전 실천에 대한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평생학습도시 간의 협력과 민관의 유기적인 거버넌스 구축, 그리고 연대 의식을 통한 시민 주도의 참여가 지속가능발전 실천을 위한 핵심과제로 논의되었으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 내에서 유기적인 평생학습 체계 구축이 중요한 선결과제로 제안되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포럼이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을 추구하는 GNLC의 이념을 널리 전파하는 자리가 되었다”며, “세종시가 선배 학습도시로부터 많은 경험을 공유받아 세계 속 국제 학습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송 원장은 “이번 포럼이 포용적이고 보편적인 평생학습 실현을 위한 평생학습도시 간 협력 체계 구축의 시작점이 되었다”며, “우리 세종시도 GNLC 가입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 평생학습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작년 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추천도시로 선정되었으며, 최종 단계인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으로부터 GNLC 회원도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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