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부모 되어 봤냐? 난 아들도 딸도 부모도 되어 봤다.
너 부모 되어 봤냐? 난 아들도 딸도 부모도 되어 봤다.
  • 계석일 기자(keapark@hanmail.net)
  • 승인 2022.09.04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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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부모 되어 봤냐? 나는 부모도 아들도 딸도 되어 봤다, 중년이 되어보고 나니 이제야 조금 깨우치게 된 삶,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대는 행복한 노년의 삶이다.



젊었을 때는 함께 걷다가도 나이들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걸어가는 중년의 삶, 늙어봐야 아는 것이 인생이라네~

【계석일 칼럼】 세상을 좀 일찍 알았 더라면 중년이 되고 나서야  하나 둘식 깨우치는 삶! 

앞서가는 할아버지와 뒤서가는 할머니를 바라 보면서 난 노년에 저렇게 걷지 말아야지 두 손 꼭 잡고 연인처럼 걸어가야지 했던 내가 지금 예전에 보았던 노부부처럼 걷고 있네!생각해 보니 누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든 남는 사람이 이 땅에서 혼자 살아가는 법을 배우라고 각자 걸어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힘없이 흐느적거리며 걸어가는 노년들을 바라보면서 운동 좀 하시고 사시지 똑바로 걸을 수 없나? 했던 내가 이제 중년이 되어보고 나니 나의 몸에 많던 근육이 빠져 나 또한 흐느적거리며 걸어가는 나의 모습을 알게 됐다. 아랫배 많이 나온 노년의 어르신들을 보면서 운동 좀 하시면서 사시지 했던 내가  이제 중년이 되어보고 나니 나 또한 내가 먹은 음식을 소화해 낼 체력이 안 되어 아랫배가 나온 나잇살임을 깨닫게 됐다.

검은 라이방을 끼고 걸어가는 노신사를 보며 어울리지도 않는 선글라스를 왜 끼고다니 나며 빙둥거렸던 내가 중년이 되어보고 나니 나 또한 안구 건조증 (노안) 으로 자외선 차단 용 안경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헐렁한 몸 빼 옷을 입은 중년 아줌마를 보면서 좀 단정된 옷을 입고 다니면 안되나 했던 그 말이 이제 내가 중년의 되어보고 나니 나 또한 각선미보다는 활동하기 편한 복장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됐다. 너 늙어 봤냐? 나 늙어 봤다! 겪어보지 않고서는 알수없는 노년의 삶. 절망과 고통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지혜를 많이 가지고 있는분들이 머리 희긋희긋한 부모님 들이다. 우리는 세월을 흘려보내면서 나는 절대 저렇게 되지 않을 거야라고 했지만 노년이 되어보고서야 깨우치는 삶이 노년의 삶이다. 인생교본(삶에 명언)이 노년들에게 있다는 것을 젊은이 들은 귀담아 들었으면 한다.


며칠 있으면 민속 고유의 명절 추석이 다가 온다. 자식도 해본 부모들가  자식 맘  잘 알듯 자식 못 되기를 바라는 부모는 없다. 자식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부모의 조언이 있더라도 경청하여 듣기 바란다. 그리고  이번 추석에는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 한번 실천 해보면 어떨까 한다. 부모들은 그런 자식들의 모습을 학수 고대하고 있다. 부모는 자식에게 늘 미안한 존재이고 자식은 부모에게 늘 고마운 존재이다. 코로나로 모처럼 정겹게 만나는 추석, 부모와 자식간에 희망이 섞인 덕담 많이 오가는 유익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

젊어서 어르신들 말씀이 귀에 딱지가 생기도록 들었을때 좀더 기우려 들었더라면 지금보다더 나아진 삶을 살았을 텐데 하면서 후회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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