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코리아플러스】 김미선 기자 = 지난 8월31일 청주시 체험휴양마을 7개 마을 대표와 사무장이 산채건강마을 을 찾았다.

제천에 운영이 잘되는 체험휴양마을 이라고 견학오셨다.

체험휴양마을 교육에서 뵈었던 대표님 사무장님들을 우리 마을에서 만나니 참 반가웠다. 산채마을에 도착해서 숙박동과 여러 시설을 돌아보고 5천8백평의 시설을 너무 잘해놓았다고 칭찬을 많이 들었다.

능이백숙을 점심식사로 하고 회의실에서 산채건강마을 소개와 사무장으로 9년간 근무한 노하우를 듣고 싶다고 하였다.

9년 전 사무장으로 입사해서 4년 후에 체험휴양마을 인증을 받았다, 그때부터 사무장 인건비를 지원받으면서 산촌생태마을 지원사업에 사업계획서 제출 4번의 당선 지원금으로 소소한 마을정비와  체험도구들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입사 후 무었보다 가장먼저 광고에 집중했다 다음과 네이버에 수입이 생기는 대로 광고를 냈고 사업 지원금으로 홈페이지 정비와 네이버 실시간예약을 시행한 후 많은 도움을 얻었다, 이런 이야기들을 들려주었으나 대표님이나 사무장들의 마음에 와닫지 못한 것 같았다.

산채건강마을은 기본적인 시설이 다 갖추어진 마을이다 보니까 가능한 이야기라며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리는 듯했다.

사실 체험휴양마을 사무장의 역할이란 것이 마을의 체험개발, 마을의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신경써야할 것들이 많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숙박손님 다녀가면 숙박동 청소부터 이불빨래...등 사무장 업무만 볼 수 있는 여건이 안된다. 또 마을이 너무 외지다 보니 젊은 인력을 찾기가 힘들어 사무장의 연령이 높다보니 사무업무가 미흡한 마을도 많은 것 같다.

그래도 9년 전에는 체험휴양마을 사무장들은 일년에 한 번씩 바뀌어 교육이 있을때 마다 모르는 얼굴들이였는데 지금은 5년 이상 근무 중인 사무장들이 꾀 있는 것 같다, 마을마다 다양한 이유가 있는 고초를 이야기 하는데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짧은 시간 산채건강마을에 머물다 가지만 그 시간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 다만 청주시나 제천시나 지자체에서 체험휴양마을과 좀 더 소통을 많이하여 마을의 어려운 운영에 귀를 귀 우려 주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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