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령 64세, 77세 최고령자도 있어.. 중·고등학교 졸업학력 합격증서 수여

【양평=코리아프러스】 이정수 기자 = 양평군 검정고시빈 청춘 졸업식이 열렸다.(사진제공=양평군)
【양평=코리아프러스】 이정수 기자 = 양평군 검정고시반 청춘 졸업식 후 학습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양평군)

【양평=코리아프러스】 이정수 기자 = 양평군이 지난 7일 평생학습센터 4층 온누리실에서 2022년 제1·2회 중·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한 검정고시반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합격증서를 수여하는 졸업식을 개최했다.

군은 정규교육과정의 습득 기회를 놓친 군민을 대상으로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검정고시반을 운영해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8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올해는 제1회 검정고시에서 8명(중 4/고 4), 제2회 검정고시에서 6명(중졸 2/고졸 4) 등 1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77세로 중졸 합격자인 최고령자 김○○ 어르신은 “끝이 보이지 않는 배움의 길에서 망설일 때가 많았다” 라며, “선생님들의 가르침 속에 배우고 성장해 합격할 수 있었다” 라고 말했다.

졸업식에 참여한 한 가족은 어머님께 보내는 편지에 “못다 이룬 학업의 꿈을 이루기 위해 용기를 내어 한 발짝씩 내딛는 지금이 어머님의 청춘이다” 라며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전진선 군수는 “공부에 대한 진정한 열정으로 성취해낸 검정고시 합격과 졸업을 축하드린다” 라며, “군민의 성장을 돕고 군민에게 진정한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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