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서울광장 등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

이번 주말 서울광장 등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사진은서울광장에서 책 읽는 아이들

【서울=코리아플러스방송】 김천중 기자 = 집에만 있기 아까운 주말 서울 가볼만한 곳 TOP4
이번 주말 서울광장 등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맑고 푸른 하늘, 선선한 바람  이런 날씨에 집에 가만히 있는 건 반칙이죠. 그렇다고 막상 나가려니 어딜 가야 하나 고민 서울광장, 잠수교 등 서울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이번 주말, 가족·지인과 함께 콧바람 쐬고 오세요. 맛난 것도 먹고, 책도 읽고, 거리공연도 마음껏 즐기세요. 생각보다 가을은 짧다.

서울광장 9월 2일~11월 13일 금·토·일요일

책과 쉼, 문화 프로그램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서울광장이다. 서울시는 9월부터 ‘책읽는 서울광장’ 하반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광장을 주제로 운영된다.

9월 17일에는 ‘육아정보 UP 프로그램’의 하나로 발라드 가수이자 3남 3녀 다둥이 아빠인 박지헌과 함께하는 육아토크가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사전신청을 하면 좀 더 편하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신청정보는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월17일 엄마아빠 육아정보 UP 프로그램 ‘박지헌 현실육아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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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월부터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소아정신과 의사이자 아이심리백과 저자 신의진, 영재발굴단 자문의이자 공부두뇌연구원 원장 노규식,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신병주, 정신과전문의 정우열 등 다양한 분야의 육아・교육 전문가 토크가 이어진다.

11월 13일까지 ‘힐링 UP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금요일은 직장인 힐링 프로그램, 토·일요일은 엄마아빠 힐링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9월 23일부터 매주 금요일은 직장인을 위한 힐링요가, 테라리움 만들기, 업사이클링 북바인딩, 구석구석라이브 공연 등이 진행된다.

청와대 앞에서 펼쳐진 거리공연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
청와대로 영빈문~춘추문 9월 17일~12월 31일

서울시는 청와대 개방과 연계해 주말, 공휴일 동안 영빈문부터 춘추문까지 약 5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방문객을 위한 소규모 길거리 공연, 포토존 등이 조성되고 거리공연, 연주회 등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영빈문부터 춘추문까지 약 5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청와대로는 보행동선이 경복궁과도 곧바로 이어져 청와대 관람 후 경복궁, 삼청동, 북촌 한옥마을, 광화문 등을 즐기기에도 좋다.

서울시는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따라 주말과 공휴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와대 앞길 양방향과 주한브라질대사관~춘추문 상행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 또한 도심순환버스 01번과 서울시티투어버스도 효자동분수대에서 서촌방향으로 우회한다.

9월 17~18일·24~25일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10월 22일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토·일요일

태풍, 추석 등으로 임시휴장했던 한강달빛야시장이 9월 17일부터 토·일요일에 다시 열린다.

‘푸드트럭 구역’ 에서는 야시장 인기 메뉴인 스테이크, 불초밥, 츄러스 등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푸드트럭에서 사용하는 모든 용기와 봉투는 친환경 생분해 소재를 사용하며, 다회용 용기를 지참하는 소비자에게는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판매 부스’에서는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액세서리, 반려견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 특화된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야시장 인근에 위치한 수변공간에서는 버스킹 등 다양한 거리공연이 진행돼 시민들에게 휴식과 추억을 전할 예정이다.

9월에는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운영되지만, 10월 22일부터는 개최 장소가 변경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이전해 운영할 계획이다.

날씨에 따라 임시 휴장 등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한강달빛야시장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잠수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

걸어볼까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잠수교·세빛섬 등, 8월 23일~10월 30일 매주 일요일 낮 12시~밤 9시

보행교로 변신한 잠수교에서 여유를 즐기는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도 주목할 만하다.

축제에서는 친환경 소상공인 등 70개 팀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시민이 참여하는 재사용 마켓, 친환경 상품과 청년 스타트업의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 마켓, 비건 마켓, 수공예품 마켓, 주방세제 리필스테이션 등이 운영된다.

잠수교 곳곳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마술 등 다양한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달빛광장에서는 석양이 물드는 한강을 배경으로 구석구석 라이브가 열리고 이색 야외 영화관, 포토존, 체험존, 북크닉존이 운영된다. 태풍으로 연기됐던 한강 멍때리기 대회도 18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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