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길 같은 곳을 볼 수 있다면 석양 그 짧은 순간
【서울=코리아플러스방송】 오공임 기자 = 같은 시간 같은 길을 가더라도
보이는 곳이 같을 수야 없겠지만 자연과 나누는 교감 설레임은
그 안에 추억이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 해는 관악산 연주대 월담을 서두르는 그 지극히 짧은 순간 가슴 벅찬 감동 잠시 발길 멈추어 배웅합니다,
이렇 듯 빠른 시간을 수 없이 지나치면서
지난 추억 한 자락 그윽한 미소가 절로 납니다,
자연이 주는 고마운 선물
그 어디에 비할 수 있을까요
호수에 잠긴 석양
그 짧기만 한 순간 아듀를 고하는
또 하루 내일 다시 보자며 사라진 자리
붉은 노을이 드리웁니다.
오공임 기자
lim888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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