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석일 전국본부장

【계석일 칼럼】 대통령의 외교무대 활동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국격이 상승 했다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대한민국 언론보도 행태는 그렇지 않고 후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19일 영국의 엘리자베드 2세의 장례식이 엄수된 날 세계인의 눈이 쏠렸다. 보도에 의하면 전 세계 40억 명이 장례식을 지켜보았고 했고 200개 국가의 지도자 들이 런던을 찾았다고 했다. 그는 영국 국민들을 따뜻한 사랑으로 품은 여왕이었다. 영국 최고의 성직자인 캔터베리 대주교는 1953년 대관식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삶을 살겠다고 맹세한 약속을 지키신 분이었다고 했다. 그는 영국을 하나로 통합했고 살아서는 봉사 죽어서는 희망의 상징이라고 칭했다. ​이번 엘리자베드 2세여왕이 서거하면서 세간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한국민들도 생중계되는 장례식을 지켜 보면서 지도자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일깨우게했고 세계 최장기 통치자가 퇴장하는 모습을 지켜 보았다. 최근 세계경제와 정치가 혼란한 즈음 한국의 야당 지도자들은 정숙하지 못했다. 영국에 도착한 윤 대통령의 여왕 조문 두고 국내 언론은 물론 세계 언론에까지 대서특필해 가면서까지 윤 대통령과 순방외교를 흠집 냈다.

이런한 일들이 국익에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윤 대통령 말 꼬리를 잡는 데 혈안이 되어 있으니 아무리 철천지 원수 라도 이렇게 까지는 하지 않는다. 국가 원수가 바보가 아닌 이상 국익을 해치면서까지 외교를 하겠는가? 세계 정상들과 만나는 자리에 외교참사라고 기자 회견을 하는가 하면 공영 방송도 덩달아 메인 시간대에 연일 보도했다. 현 정부가 나라를 먹칠하고 다닌다는 말인가? 국민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시퍼 렇게 눈을 뜨고 있는데 야당 지도자들은 정부가 폭 망해야 속이 후련한가? 야당은 여왕 조문과 바이든과의 뒷 이야기를 가지고 잔칫집 분위기다. 야당 지도자들은 장점에 대한 칭찬은커녕 꼬투리 잡기 경연 대회를 하고 있으니 이참에 방귀라도 꼈다면 똥을 쌓다고 했을 것이다. 국위 선양을 위해 전세기까지 동원해서 세계를 돌고 있는 대표단에게 격려는 없이 어떻게 하면 얼굴에 먹칠할까 궁리만 하고 있으니 국민들은 개탄하고 있다. 

​옛말에 콩가루 집안 이라는 말이 있다.  세계 정상들이 우리를 그렇게 볼까 걱정이 앞 선다.영국 여왕 조문 불참은 귀국 후 사건 경위를 조사해 보면 알겠지만 확실한 것도 모른 체 연상법을 써 가면서까지 비난을 하니 누워 침 뱉기가 아닌가? 더욱 심한 것은 공영 방송은 누구를 위한 방송인가? 귀가 따가울 정도로 여왕 조문과 바이든 정상회담 뒷이야기를 수도 없이 송출하는데 방송국이 그렇게도 보도할 일이 없나! 대전 월평동에 사는 변리사(63, 이 모 씨)는 공영 방송에서 해도 해도 너무 한다며 상대방 흠집 잡기 올림픽 경기가 펼쳐지는 줄 알았다고 했다. 나라가 어쩌다 이 지경 됐나? 사람인(人) 자가 서로 맞대고 살아야 비로소 사람이 되는 것인데 못되면 조상 탓 잘하면 내 탓하는 모습 후손들에게 좋은 교육이 되지 못한다. 모든 지도자의 평가는 죽은 뒤에 나타난다는 사실과 악을 이기는 것이 선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지도자는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국격을 떨어뜨리는 공영방송에 전기요금에 포함 해 보지도 않는 수신료를 내는 국민을 대신하는 국회는 이 법을 개정해야 한다. 아니면 행정부가 이러한 법을 개정해야 한다. 어려운 살림살이 에도 세금을 내는 국민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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