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현장서 기자간담회…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현장 시설 점검

【계룡=코리아플러스】 한동욱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23일 “계룡군세계군문화엑스포 청소년영화제와 사단의 날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계룡시)

【계룡=코리아플러스】 한동욱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23일 “계룡군세계군문화엑스포 청소년영화제와 사단의 날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 날 현장 기자간담회에서 장영래 코리아플러스 기자의 “8사단을 나왔다"며, "엑스포 기간에 8사단과 같은 각 사단의 날의 지정 하는 것은 어떠한 가”라는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많은 인원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좋은 생각이라며, 이를 적극 검토해 달라”며 "축제 관계자들 이를 실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최근에 청소년들 사이에서 korea Army 패션이 인기라며,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청소년영화제를 개최하는 것은 어떠한 가”라는 질의에 “최고의 질의”라며 “특별상을 주라”라고 축제관계자들에게 주문, 이의 적극적인 검토를 지시했다.

유튜브를 활용한 엑스포 홍보를 주문한 것이다.

김 지사는 “이번 미국방문 중에 윤석열 대통령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며 10월 중순 경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충청권 현안 등 만나 몇 가지 도움을 좀 받을 일이 있다”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어진 기자의 질의에 “육군사관학교는 서울에 있을 필요가 없다”며 “논산에 와야 한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자 약속이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인구 5만의 도시가 세계적인 행사를 치르는 것도 극히 드문 일”이라며 “계룡시민 전체가 이것을 자부심으로 알고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계룡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뭔지 다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충남도 고위공무원의 갑질 논란에 대한 대책을 묻자, 사회를 갑과 을로 구분하는 것은 본인의 생각에는 분류가 잘못됐다”라며“직책에 맞는 절차가 이뤄졌는지는 검토해 보겠다”라고 기자 질의에 답했다.

【계룡=코리아플러스】 한동욱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23일 “계룡군세계군문화엑스포 청소년영화제와 사단의 날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말한 뒤 현잡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계룡시)

◇ 군문화엑스포 막바지 준비 박차

세계인들이 맑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에서 ‘평화의 하모니’를 연출하게 될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막이 14일 앞으로 다가왔다.

충남도와 계룡시, 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정부 승인을 받은 지 6년여 만에 막을 올리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계룡대 활주로에 마련한 군문화엑스포 행사장을 방문,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도와 계룡시가 공동 주최하고, 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음 달 7일 막을 올려 같은 달 23일까지 17일 동안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펼친다.

주제는 ‘케이-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로, 비전은 ‘세계 군 문화 교류를 통한 세계 평화와 화합의 장 실현’으로 설정했다.

◇ 김태흠 지사 현장 점검…언론에 행사장 공개

행사는 공식행사와 메인 프로그램, 상설무대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부대행사 등으로 마련했으며, 전시관은 세계 평화관과 한반도 희망관, 대한민국 국방관, 세계 군문화 생활관, 국방체험관, 4차산업 융합관, 지역 산업관 등 7개를 설치했다.

공식행사로는 다음 달 7일 오전 8시 30분 개장식과 같은 날 오후 6시 개막식, 23일 오후 2시 30분 폐막식을 연다.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펼치는 개막식에서는 해외 군악대 공연, 군악대 합동공연, 초청가수 공연, 멀티미디어 쇼 등이 대장정의 서막을 장식하고, 블랙이글스 축하비행도 진행한다.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계룡세계 군악‧의장 콘서트(10월 8∼22일) △충남 시‧군의 날(〃) △로드 퍼레이드(〃) △슬기로운 군대생활(10월 17일) △글로벌 케이-팝 경연대회(〃 18일) △피스 뮤직 페스티벌(〃 19일) △밀리터리 시네마 토크쇼(〃 20일) △밀리터리 댄스 페스티벌(〃 21일) △밀리터리 락 페스티벌(〃 22일) △육군의 날(〃 13∼15일) △해군‧해병대의 날(〃 9일) △공군의 날(〃 10일) △한미동맹의 날(〃 8일) △한국전쟁과 대한민국 가요 70년사(〃 11일) △국악 관현악과 함께하는 군 음악의 향연(〃 12일) △군 문화 뮤지컬 갈라쇼(〃 16일) 등을 메인무대 등에서 펼친다.

상설무대에서는 △케이-밀리터리 경연대회(10월 15∼16일) △케이-밀리터리 코스프레 공모전(〃 16일) △아마추어 피스뮤직 콘테스트(〃 17일) △더 솔져스 피트니스 챔피언십(〃 9∼10일) △어린이 군가 부르기 경연대회(〃 11일) △군복 패션쇼(〃 18일) 등 24개 프로그램이 가을 하늘을 수놓는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고공강하 시범 △전투 및 기동 시범 △군 장비 탑승 △무기장비 야외전시 △병영훈련 △과학화 장비 사격 △서바이벌 사격 △헬기 탑승 △가상현실 기반 사격 △드론 경연대회 및 체험 △로봇 체험 △석고 인형‧달고나 만들기 등 19개를 준비,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계룡대 영내 투어, 계룡산 안보 등반, 계룡 스탬프 투어 등을 열며, 10월 13일 오후 2시에는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계룡세계평화포럼을 개최한다.

전시관 중 세계 평화관에서는 세계 전쟁의 역사와 평화를 위한 노력을, 한반도희망관에서는 우리나라 전쟁과 평화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방관에서는 우리나라 국방의 현주소를 살필 수 있으며, 세계 군문화 생활관에서는 국군을 비롯한 세계 군의 의식주를 엿볼 수 있다.

또 국방 체험관에서는 드론봇 전투 체계 등 우리나라 국방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고, 4차산업 융합관에서는 국방 관련 첨단 기술 및 제품을 접할 수 있다.

지역 산업관에서는 도내 관광과 특산품, 지역 기업 우수 제품 등을 만나게 된다.

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현재 행사장 시설 설치 및 전시‧연출, 시설물 설치‧관리, 주차장 조성, 교통망 확충 등 모든 작업을 마무리 중이며, 관람 예매권 판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지사의 이날 현장 방문은 도와 계룡시, 조직위 관계자, 도와 계룡시 출입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문화엑스포 추진상황 보고, 행사장 점검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군문화엑스포는 3군 본부가 위치한 ‘국방수도’ 계룡시의 특성을 살려 세계 군문화의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고, 평화 수호자로서 군의 위상 제고와 평화‧화합의 메시지 전달, 전쟁을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 및 지원국에 대한 보은 등을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관람객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한편, 산업‧경제적 성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엑스포는 오는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세계평화관과 한반도희망관, 대한민국국방관, 세계군문화생활관 등 총 7개 전시관이 운영되며, 메인무대와 상설무대 등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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