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코리아플러스방송】김종필 기자 = 애월 한담공원 입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녹담 거사 장한철 선생의 표해 기적비로 2011년 5월에 세워진 것이었다. 표해록이 제주 문화유산으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건립한 것이라고 했다.

올레길'이라고도 부르는 애월한담공원 입구에서 해안로 길 따라 용암이 굳어지면서 만들어진 다양하고 신비한 형태의 바위들이 시선을 끈다.

검은 바위로 이루어진 해안을 따라 구불구불하게 이어지는 길은 산책길에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아름답다.

한담 산책로 길이는 1.2km이며,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어 바로 옆에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해안 길은 인기가 많은 코스로 손꼽힌다.

제주시가 기존의 관광 명소 이외에 제주시 일대의 대표적인 장소 31곳을 선정해 발표한 '제주시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제주도 한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장인의 맛집으로, 제주산 천연재료를 이용해 색을 내고 제주 흑돼지, 문어, 전복으로 속을 만들어 안전 관리 인증을 획득한 명품 수제만두 위생, 독창성, 맛, 서비스까지 다잡은 전통 한식 맛집이다.

한담 입구표해 기적비에 이어 한담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것은 물허벅 여인상이었다. 물허벅에 물을 가득 채워서 집으로 향하는 여인의 발걸음에 생활의 무게가 담겼을 것이다.

한담 공원 입구 노상 무료 추차는 15대 정도 할 수 있지만 기회가 잘 오지 않는다. 주위에 유로 주차장은 서울 도심만큼 주차비가 비싸 주차비로 커피 두잔값은 기본이다.

곽지 해수욕장에는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으며, 곽지해수욕장에 주차하고 한담 산책로를 따라 카페촌에서 차한잔과 여유로운 산책을 추천한다.

한담해변은 조선 후기 대정현감을 역임한 문신 장한철의 생가터 주위로 마을 전체가 한담해변 위에 카페촌으로 형성되어 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마실 수 있는 한담 카페촌은 애견 동반 가능한 카페도 있어며, 따뜻한차 한 잔으로 영화장면처럼 사랑을 속삭여 보면 어떻까 싶다

한담의 붉은 노을이 비단처럼 수를 놓은것만 같아 황혼 처럼 지는 저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면, 사랑을 나누는 연인의 심장처럼 뜀박 수가 빨라진다.

노을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한담 해변 붉은 노을은 하루의 피로를 실어 노을과 떠나보내고 해안의 절경과 아름다운 일몰의 붉은 노을빛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