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장 전체 배치 바꾸고 새로운 프로그램 확대 등 변화와 혁신 접목
주민 중심 축제에 행정은 교통과 종합안내, 환경정리 등 뒷받침

【완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3년 만에 돌아온 완주군 대표 축제인 ‘와일드앤로컬푸드 축제’가 30일부터 고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더 재밌고, 더 맛있고, 더 특별한 공연’으로 10만 군민과 관광객들을 맞는다.(사진제공=완주군)

【완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3년 만에 돌아온 완주군 대표 축제인 ‘와일드앤로컬푸드 축제’가 30일부터 고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더 재밌고, 더 맛있고, 더 특별한 공연’으로 10만 군민과 관광객들을 맞는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제10회째를 맞아 축제 명칭을 종전의 ‘와일드푸드’에서 ‘와일드앤로컬푸드’로 바꾸고, 다채로운 음식 맛보기 체험을 강화하는 등 명실공히 국내 로컬푸드 1번지의 위상을 강화하는 축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축제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으로, 축제장의 전체 배치를 바꾸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 만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마을 셰프들의 밥상’은 13개 읍면 새마을부녀회가 각각 2~3개 메뉴를 정해 판매하는 데, 읍면별 부스를 따로 구분하지 않는 게 기존 방식과 달라진 점이다. 유명한 ‘프랑스 요리의 대가’ 오세득 셰프와 대통령 전담 요리사 출신의 천상현 셰프도 축제장에서 완주 로컬푸드를 활용한 특별한 요리를 선보인다.

색다른 자연체험거리도 즐비하다.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불편한 캠핑, 2박3일 파일드의 법칙’은 3분 만에 사전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쳤다. 호피무늬 복장을 하고 축제장을 누비는 ‘리틀와푸족’과 자연 속에서 만나는 생태놀이터 ‘볏짚놀이터, 수상한 놀이터’ 등도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축제 기간인 10월 1일 오후 1시에는 전국 인기 프로인 KBS ‘전국노래자랑’을 함께 개최해 흥겨움을 더해줄 전망이다.

완주군은 첫날인 30일 오후 무궁화전시관에서 ‘제10회 완주와일드앤로컬푸드 축제’ 환영티타임과 개막식을 갖고 흥미로운 맛있는 2박3일의 여행을 떠난다는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많은 분들이 코로나19의 단절을 극복하고, 모처럼 자연과 음식과 체험을 즐기면서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고 행정은 교통과 종합안내, 환경정리를 뒷받침하는 등 ‘더 재밌고’, ‘더 맛있고’, ‘더 편리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지난 28일에는 ‘축제 현장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막판 점검에 직접 나섰다. 유 군수는 현장 보고회에서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이고, 전국노래자랑 행사까지 열려 주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아주 높다”며 “전 직원이 마지막까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거울 시간과 힐링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총력 대응에 나서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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