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원 특별법 제정 및 담수 사용권리 주장

【울산=코리아프러스】 강경화 기자 =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 7일 울산시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충청북도 지원 특별법 제정 및 담수 사용권리 확보를 건의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지난해 지방자치법이 30년 만에 전면 개정되면서 신설돼 올해 1월 13일 첫 회의가 개최됐고, 새정부 및 민선8기 출범 후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가 개최됐다.

김 지사는 “식수와 산업용수를 공급하면서도 각종 규제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고스란히 받고 있는 충북이 더 이상 국가정책의 계획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충청북도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충북은 충주댐과 대청댐이 있음에도 전체 공급량의 8.1%밖에 사용을 못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반도체 및 혁신도시 등 공장에 공급할 물이 부족한 현실로, 용수공급량을 재조정해 충청북도의 물 사용권리를 회복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정부의 국정 목표 중 하나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라며, “소외되는 지역 없이 지방을 골고루 발전시켜주길 정부에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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