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보고타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서울시청 방문
1982년 친선도시 체결 후 올해 40주년,우수한 교통정책 교류 긴밀한 협력 파트너
서울시 통합환승시스템등 경제.교통분야 정책교류 논의.
체감하는 정책교류 이어갈 것

클라우디아로페즈(ClaudiaLópez)보고타 시장과 오세훈 시장 면담

【서울=코리아플러스방송】 오공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5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클라우디아로페즈(ClaudiaLópez)보고타 시장을만나 양 도시간 친선40주년을 축하하고 양 도시간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클라우디아로페즈보고타 시장은 보고타 역사상 최초의 민선 여성 시장이다.

세계대도시 연합체 메트로폴리스(Metropolis)회장 및 C40 도시기후 리더십그룹 부의장으로 임명되는등 지속가능개발목표의 이행을위해 힘쓰고있다.

C40은 세계 대도시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응하기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각국도시 시장들의 협의체다.

서울시와 보고타시는1982년 친선도시를체결한 후 지난40년간 교통.문화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있다.

코로나 시기에는 보고타시에 약5만불(한화6천만원)상당의 방호복3,000세트를 지원함으로써 형제의 우애를 다진바 있다.

이번달 초에는보고타시 현지에서열린 친선 결연 40주년 기념공연에서 서울시 국악관현악단이 한국의 민요,판소리,사물놀이 등을 선보이며 한국전통예술의 소중한 정신과 가치를 보고타에 알렸다.

특히 서울시와 보고타시는 과거부터 서로의 우수한 교통 정책을배워 현재의 교통체계로 발전시켜온 긴밀한 정책협력 파트너다.

 2004년 서울시는 교통체계개편을위해 보고타시의 혁신적인BRT(버스급행체계)시스템을 벤치마킹해 버스 중앙차로 제도를 시행했고,2011년에는서울시의 교통카드 시스템을 보고타 시에 수출했다.

클라우디아로페즈(ClaudiaLópez)보고타시장은“ 보고타시내 대중교통(케이블카,BRT,메트로)을연결하는 대중교통통합결제시스템을 향후도입하는계획을구상중 ”이라고밝히며,“서울시의 통합 환승 시스템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정책이 보고타시 정책수립에 큰 도움이될 것” 이라며 정책교류를 희망했다.

오세훈 시장은 “보고타 시장을 직접만나뵙고 양 도시간 교류협력에 대해 논의할 수있는 기회가 있어서 기쁘다. ”며,“ 앞으로 양 도시교통 시스템의 기술적인 교류가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오늘의 방문이 보고타 시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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