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장영래 기자 = 대전 동구는 지난 14일 대전대학교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린 ‘구민화합 축하 한마당’ 행사가 지역 주민과 유명 가수 팬 등 약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제34회 구민의 날을 맞아 3년 만에 구민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구민화합 축하 한마당’은 민선 8기 첫 구민의 날을 기념해 새로운 출발과 주민화합을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구민화합 축하 한마당’은 난타와 지역가수 등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에서는 올해 34세 구민대표의 구민헌장 낭독과 유공구민 표창 수여식, 박희조 동구청장의 기념사 등이 진행됐다.

구민들을 위한 축하공연은 신나는 댄스그룹의 공연과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발라드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정동원, 장민호 등 유명 트로트 가수 공연은 색색의 응원봉을 들고 호응하는 주민들로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특히, 2부 축하공연은 대전MBC 라디오 공개방송으로 진행돼 이달 22일 오후 2시에 라디오(FM 92.5)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불꽃놀이는 불새공연과 함께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동구 구민의 날 행사는 그동안의 행사 중 역대 최대 인파가 몰리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많은 인파에도 안전사고 없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멋진 축제가 됐다.

또, 동구와 대전의 다른 구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온 많은 팬들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구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정말 오랜만에 맑은 가을 날씨에 평소 보고 싶은 유명가수와 멋진 불꽃축제를 볼수 있어 흥분됐다”며 “이번 행사를 만들어 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축하 한마당 자리에 오기까지 떨리는 마음으로 왔다”며 “함께 해주신 동구 주민과 전국에서 동구를 방문한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멋진 명품 축제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선사하겠다”며 “오늘 구민화합 축하 한마당이 구민 여러분께 깊어가는 가을 저녁 선물같은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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