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지난달 27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안 우미린트리쉐이드 공동주택 신축공사(우미건설, 부원건설), ▲학하동 포레나 공동주택 신축공사 2개 단지(한화건설, 평정)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으로는 공동주택건설사업장은 하도급 공사 금액의 70% 이상을 대전지역 소재 업체(시공, 건설자재, 인력, 장비 등)를 이용하는 한편, 건설업체가 보유한 건설 신기술ㆍ특허 사용에 적극 협력하고, 유성구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현안사항 발생 시 적극 협력ㆍ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추후 3개 건설현장의 하도급 발주액 7329억 원 중 지역건설업체가 5439억 원을 수주함에 따라 공동주택건설과정에서 8882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접고용효과  4,902명 / 인건비(공사비의 40%) 총액 ÷ 해당 산업 연평균임금(0.4438억 원)과 간접고용효과 3,980명 / 인건비 외 각 사업비 지출 ÷ 1인 고용창출을 위한 평균 지출액(0.82억 원)를 예상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최근 지역건설업체가 금리변동과 물가 인상으로 영업악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건설업체에 직·간접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지난 8월부터 연면적 5000㎡ 이상 민간 대형건축공사에 대해 공동주택사업계획승인 단계부터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비율 70% 이상을 권장하고, 착공신고 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건설산업 발전과 하도급 참여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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