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충북 청주시가 5일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 발생에 따른 긴급 방역 대책 회의를 청주시 재난안전책대본부에서 개최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청주=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충북 청주시가 5일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 발생에 따른 긴급 방역 대책 회의를 청주시 재난안전책대본부에서 개최했다.

이 날 긴급 방역대책회의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청주 축협 등 유관기관도 참석해 방역조치 상황 및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점검 및 토론했다.

시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장 가금류 80200수에 대해 살처분을 마쳤으며, 방역대(발생농장 기준으로 반경 10km) 내 37개 농장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 조치 및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통제초소 9개소를 설치했고 거점소독소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금농가 주변을 소독하며 AI 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범석 시장은 “더 이상 피해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과를 중심으로

각 부서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서 대응하고, 유관기관과도 정보공유와 협업체계를 유지해 달라”며 “축산농가,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소독 주기를 짧게 자주 하고, 통제 초소 추가 설치를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난 4일 북부지역 가금농장 2개소에 최초로 AI가 발생했고, 3개 농장에 대해 예방적으로 살처분을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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