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스포츠는 국가 간 친선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

【대전=코리아플러스】 계석일 기자 =  5일 (사) 한중일 국제친선 시 낭송회가 대한적십자사 대전 세종지사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동국대 유학중인 (중국) 허일비(25)씨가 "왕구오전시, "나는 줄발을 좋아한다"를 낭송하고 있다. / 계석일 원간 코리아플러스 기자

【대전=코리아플러스】 계석일 기자 =  (사) 한중일 국제친선 교류협회는 2022시 낭송회를 지난 5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대전 세종지사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3국이 민간 친선교류를 목적으로 창립한 이 단체는 정치적으로는 불편한 관계지만 30년 전 문화교류를 통해 EU를 탄생시킨 것처럼, 3국이 문화교류를 통해 우호 관계를 이어가자는 마음에서 이 낭송회를  개최했다.

오응준 한중일 교류협회 회장은 "문화교류가 친선우호를 다지는 중요한 마중물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축사에서 설동호 교육감은 "문화 예술 스포츠가 그랬듯이 문화교류는 국가 간 친선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원동력이 되며 이번 시 낭송회를 통해 3국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상철 한중일 국제친선교류협회 상임고문은 "한중일의 과거사는 정치적으로나 전쟁사 측면에서 우호적 일수 없지만, 문화적인 측면에서 동아시아 문명의 기틀을 잡고 국가 간 소통하며 발전해 온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며 "최근 강대국들은 이념적 이권적인 문제로 동아시아가 미궁 속으로 빠져들 위기에 있는데 이 소용돌이를 문화교류를 통해 잠재우고 꿈과 희망의 환태평양 시대를 열어 (사) 한 중 일 국제친선교류협회가 시대적 소명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시낭송가 변규리(행복한 시놀이터 대표)가 박노해시, "사랑은 끝이없네" 를 낭송하고있다. / 계석일 월간 코리아플러스 기자

한국인으로 첫 번째로 시 낭송회에 출연한 박형오 한국시조협회 이사장은 몽돌(Moo 석) 이란 시를 낭송했다.

현재 동국대 유학 중인 허일비(중국)는 왕우 오전에 "나를 출발을 좋아한다."를 낭송했다.

한국인 참가자 중 가장 많은 관심을 가졌던 변규리 시 낭송 가는 박노해 시 "사랑은 끝이 없다네"를 낭송했다.

이에 관람객 중 둔산동에 사는 김 모 씨는(전직 교사)는 "시의 세계로 빠져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책(중국) 고려대 국문학 박사과정의 수료자는 서지 마 시 "우연"을 낭송했다.

카시고마현출신의 구스또 사유리는 다니카와 슌타로의 "믿음"을 낭송했다.

오응준 회장은 "이번 문학 교류 시낭송을 통하여 3국이 더 넓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마중물이 되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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