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타당성 용역비 3억 원 반영돼야 내년 사업 급물살
황 군수, 태권도 매개로 한 한류문화 영토확장과 국익창출 효과 거둔다
전북도와 정치권, 태권도 단체 등과 협력하면서 국비 확보되도록 총력 쏟기로

【무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황인홍 군수가 국회를 방문하고 국회의원들을 연이어 면담한 자리에서 설립 이행에 필요한 사전타당성 용역비 3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사진제공=무주군)

【무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황인홍 무주 군수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7일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예산 확보를 위해 황인홍 군수가 국회를 방문하고 국회의원들을 연이어 면담한 자리에서 설립 이행에 필요한 사전타당성 용역비 3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필요한 사전타당성 용역비 3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으나 최종 정부안에 누락된 상황으로 국회 심의단계에서 증액이 절대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황인홍 군수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는 전 세계에 입학생을 모집해 글로벌 지도자를 양성하는 대학원대학 학제의 교육 기관이다”라며 “졸업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태권도 보급은 물론 수련생들의 종주국 방문을 유도해 태권도와 종주국인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황 군수는 “태권도를 매개로 한류문화 영토 확장과 경제와 통상까지 이어지게 하는 국익 창출의 효과를 거양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는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제20대 대통령 공약에 반영된 만큼 적극적인 이행이 필요하다”라며 사전 타당성 용역비 3억 원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앞서, 군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사관학교 설립 지지 국민 서명운동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무주군민들로 구성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위원회’를 본격 가동중이다.

세계태권도연맹과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등과도 업무협약을 통해 사관학교 설립 지지를 이끌어 냈으며, 지난해 6월 문화체육관광부에 ‘Again 태권도를 위한 U-프로젝트’ 정책 제안서 제출 등의 노력을 펼쳐 왔다.

이외에도 전북 시장·군수협의회와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 전국 시·군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 전북태권도협회, 대한태권도협회에서도 함께 동참하면서 전폭 지지를 위한 힘을 실어줬다.

지난 10월에 무주군민체육대회 개막식 자리에서는 학생태권도시범단 대표가 제20대 대통령 전북지역 7대 공약의 하나인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적극 이행할 것을 정부 측에 촉구하는 건의문을 낭독한 바 있다.

한편 본격적인 예산안 감액과 증액을 위한 국회 예결위 소위는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며, 다음달 2일 국회 본회의 통과 후 정부 예산안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전라북도와 정치권, 태권도단체 등과 협력하면서 예산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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