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도청에서 협약체결식…경남도, 농협 경남본부, 경남은행,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도내 등재 추진 5개 시·군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원 대국민 홍보 추진

【경남=코리아프러스】 최소원 기자 = 경상남도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원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경남=코리아프러스】 최소원 기자 = 경상남도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원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경남=코리아프러스】 최소원 기자 = 경상남도는 14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NH농협은행 경남본부, BNK경남은행,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도내 등재 추진 5개 시·군* 등 총 9개 기관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원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5개 시군 : 김해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

이번 업무협약은 가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의 성공을 기원하고,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9개 기관이 홍보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협약식은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조근제 함안군수, 김부영 창녕군수, 이상근 고성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최영식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신태수 BNK경남은행 창원영업본부장, 조남기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남도를 비롯한 5개 시·군은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홍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NH농협은행 경남본부와 BNK경남은행은 도내 은행 현금자동인출기(ATM) 및 홍보디스플레이를 세계유산 등재기원 홍보에 활용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는 도내 관할 사업소의 전기요금 청구서 봉투, 홍보디스플레이, 홍보물, 언론 광고, 공식 누리집 배너를 세계유산 등재기원 홍보에 활용하는 등 상호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경상남도는 이번 협약 외에도 가야고분군 등재 추진을 위해 내년부터 가야고분군 등재추진단을 전북 남원에서 경남으로 이전 운영하여, 등재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경남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완성도 검사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이코모스 현장실사 ▲1차 패널회의 ▲2차 종합심사까지 등재절차를 완료한 상태이며, 내년 개최 예정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며 “그간 노력해 온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이 내년에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에서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원 홍보를 위해 지난해 7월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과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올해 3월에는 몽고간장, 해피콜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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