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고성군 다중이용시설인 당항포관광지…200명 인력․장비 투입 훈련, 테러 발생 시 민・관・군・경・소방 통합 현장대응 절차 숙달

【경남=코리아프러스】최소원 기자 = 경상남도는 고성군 당항포 관광지에서 민・관・군・경・소방의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경남도)
【경남=코리아프러스】최소원 기자 = 경상남도는 고성군 당항포 관광지에서 민・관・군・경・소방의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경남도)

【경남=코리아프러스】최소원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5일 오후 3시 고성군 당항포 관광지에서 민・관・군・경・소방의 통합 현장대응 절차 숙달을 위한 2022년 경상남도 민방위 종합훈련으로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성군과 소방, 경찰, 군부대 등 13개 유관기관 200여 명의 인력 및 구조․복구장비를 투입하여, 인명구조와 시설물 응급복구 활동을 중심으로 실시하였다.

훈련이 실시된 당항포 관광지는 지난 10월 개최된 고성 공룡세계엑스포 관람을 위해 16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연중 많은 인원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이다.

경남도는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 등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테러로 인한 화재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한 신고와 대피, 화재와 테러범 진압, 호송조치 후 긴급구조 훈련을 전개하였다.

이어 고성 쉬어로즈 5명이 심폐 소생술 시연을 하였으며, 지역주민, 당항포관광지 관계자를 대상으로 테러 발생 시 행동요령 홍보활동을 실시하는 등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였다.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훈련강평을 통해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탄도미사일 도발로 점점 더 격화되는 불확실한 한반도의 안보상황에서 도민들이 이번 훈련을 계기로 테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테러대응 절차를 숙지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안전한 경남 구현을 위해 철저한 민방위 대응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