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날짜가 다가오고 있다. 여야 정당에서는 누가 지역민의 환심을 사고 있는지 출마자는 어느 정당에 소속돼야 당선 가능한지 서서히 계산기를 두들기기 시작했다.

【계석일 칼럼】 정당사무실에 근무하는 국회의원들은 국민들 앞에서 면접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이 출근하는 직장인들인데 당선만 되면 갑과 을이 바뀌게 된다. 자기가 잘나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처럼 행세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이태원 핼러윈 사고 사망자 명단 공개는 불법이며 개인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보호되어야 하는데도 국민의 공분을 이용해 정치적 이득을 챙기려는 야당 단체의 속셈이라며 국민들은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 했다. 그런 악의적 행동을 금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기본을 지키는 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인의 본성은 그 사람의 말과 행동에서부터 나온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라고 했다. 기본이 안 된 사람들은 늘 나라를 시끄럽게 만든다. 정치인의 덕목인 도덕성과 겸손 그리고 정식함이 없는 사람이 정치를 하게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받게 된다.

예로부터 “쟁기는 고쳐 써도 사람은 못 고쳐 쓴다고 말했다” 기본 성품이 안된 사람과 우정도 나누지 말라고 했다. 간혹 방송에 나오는 한 정치인들 언행을 보면 저런 사람이 어떻게 국회의원이 됐지 으아 해 하는 경우가 있다. 한동안 정치에 몸을 담았었다고 했던 김 모 씨(56세 시의원)는 세계 사기꾼 대회를 개최한다면 정치인들이 종합우승을 할 것이라며 사기꾼은 우선 철면피 근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그다음 그 사람의 타고난 능력이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게 하는 체면 기술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처음에는 간과 쓸개를 다 빼 줄듯하다가 절호의 기회가 오면 얼굴을 확 바꾸는 철면피 사기꾼 기질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몇 년 전 청주교도소에서 대전 교도소로 이관된 재소자가 있었는데 교도관을 상대로 사기 친 사건이 있었다. 금품을 뜯어낸 사건인데 교도관에게 환심을 산후 돈을 뜯어내는 수법이라며 사기꾼 중에 최고의 사기꾼인 셈이다. 많은 유권자들은 저런 패륜적 사기꾼들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하면서 선거 때 만 되면 “이번에는 안 그렇겠지” 하면서 출마자를 또 찍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사기를 당하는 사람의 특징은 자기합리화 자기 체면에 빠지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을 옹호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나쁜 점을 만들어 놓고 자기 체면에 빠지는 사람들이다. 분명 사람은 고쳐 못쓴다고 해놓고 또 당하는 사람들이다. 이제는 깨어나야 한다.

2024년 선거에서는국가를 위해 무엇하나 제대로 해놓은것 없이 세비만 축낸 국회의원과 당에 눈도장 찍기에 급급한 기회주의 정치인들을 철저히 골라내야 할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전문 정치 사기꾼들이다. 국회의원의 시선은 소속된 당이 아니라 국민이 되어야 한다. 국가과 국민을 위해 지역을위해 무엇을 했는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4년간 일한 흔적이 없다면 유권자가 차기 선거에서 반드시 부표를 던져야 한다. 우매한 국민들은 우매한 정치인을 생산해 낸다. 한국은 6.25폐허의 나라에 고층건물이 즐비한 한강의 기적을 만든 한강위에서는 드론 쇼가 펼쳐지는 세계 군사대국 6위 경제대국 10위라는 선진국의 나라에가 되었다. 이제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선진 대한민국이 되었다. 그런데 정치는 후진국이다. 재산이 별로 없었던 고위직 공무원이 몇 년 하고 나면 재산이 수십억이나 불어난다면 일반 국민들은 그들을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가만히 앉아있는데 부동산이 굴러왔던 말인가? 부동산은 고위직 공무원만 따라다닌단 말인가? 평생 청렴하게 살아온 김영삼 대통령은 부조리를 일체 거부했던 지도자로 군부의 핵심인 하나회를 척결했던 정치인이었다. 그는 세상을 떠나면서 자식에게 한 푼도 넘겨주지 않고 자택마저 거제시에 기증한 대통령이었다.

대다수 국민들은 봉급이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재벌이 된 것은 분명 정부와 재벌과 유착관계에서 부를 축척해 왔을 거라고 믿는다. 정치인이 국민을 속인 것인지 국민이 정치인에게 속은 것인지 이제는 그런 세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국민들이 많다. 여야 좌우를 떠나 우리는 모든 한민족 사람들이다. 국민을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정치 지도자를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 많이 당선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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