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CECO에서 7개국 14개 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854만 달러 규모 수출의향서 체결로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선 다변화

【경남=코리아플러스】 최소원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8일 창원 CECO에서 코로나19 이후 해외시장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산식품 가공 수출전문업체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총 98건의 상담, 854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서 체결 실적을 거두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발생과 확산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도내 농수산식품 가공 수출전문업체의 판로 개척과 수출선 다변화를 위하여 매년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미국,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홍콩, 일본 7개국에서 해외바이어 14개사를 직접 초청하였으며 도내 농수산식품 가공 수출업체 32개사에서 138개 품목이 참가하여 일대일 대면 상담을 진행하였다.

해외 바이어들은 특히 가정간편식, 반찬류, 장류 및 소스류 등에 관심을 보였으며,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미국 K2 Trading업체와 100만불, 미국 HOME SHOPPING WORLD와 100만불 등 양해각서(MOU) 3건을 체결하여 향후 도내 농식품 수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남지역본부와 창원세관의 상담창구 운영으로 수출시책과 정보를 제공하여 수출상담회를 찾은 업체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경남도는 수출상담회뿐만 아니라 농식품 수출 기반 구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농식품 해외 홍보판촉전 개최와 안테나숍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신시장 개척 마케팅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도 지정 농식품 가공 수출전문업체를 178개소 지정·육성 중이며, 수출농업단지 및 수출농가 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등을 통해 수출 농식품 생산자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연상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코로나19 봉쇄와 전쟁 장기화 등으로 인해 농산물 수출 분야의 환경도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시장 변화에 발맞추어 선제적으로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을 발굴·추진하고 도내 농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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